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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보다 동생" '아는형님' 강형욱이 말한 #노안 #반려견 훈련사 [어저께TV]

[OSEN] 기사입력 2019/08/24 14:53

[OSEN=지민경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민경훈보다 어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청소년 희망직업 특집으로 이연복 셰프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강형욱은 자신을 소개하기 전 "오해가 있다. 나는 사실 경훈이보다 동생이다"라고 밝혀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강형욱은 84년생 민경훈 보다 한 살 어린 85년생 소띠였던 것.

이에 강호동은 "뻥치지 마라. 73 아니냐. 선생님 이미지가 있어서 전혀 몰랐다"고 깜짝 놀랐다. 강형욱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고생을 많이 해서 그렇다. 내가 태양을 피하는 법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서장훈은 "피부가 까맣다고 다 나이들어 보이는 것이 아니다"라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형욱은 "보통 마흔은 넘게 보더라. 17살때부터 이랬다. 자꾸 존칭 쓰시고 이러니까 죄송한 마음에 이미 군대 다녀왔다고 말한 적도 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개통령'으로 통하는 강형욱을 보자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멤버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멤버들은 "강아지 여러 마리가 있으면 외로움을 덜 타나" "큰 개들 보면 마운팅을 하는데 왜 그럴까" "갑자기 허공을 보고 짖는 개는 정말 귀신을 보는 건가" "개도 사람을 무시하냐"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강형욱은 명쾌한 답변으로 형님들을 사로잡았다.

최근 반려견 훈련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바, 강형욱은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관련 직종을 선택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조언을 건넸다.

강형욱은 "개랑 같이 살고 싶어서 개와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싶었다. 어릴 때 아버지가 강아지 농장을 운영하셨다. 어렸을 때부터 그곳에서 살았다. 한글을 강아지 잡지로 뗐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5학년 떄부터 유기견 봉사를 다녔는데 훈련사가 너무 멋있게 보이더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제적인 시련도 따랐다. 그는 "스물 다섯 살 때 내가 쓴 일기에 180만원만 벌었으면 좋겠다고 써 있다"며 "지금의 아내인 당시 여자친구가 6000원 짜리 백반을 좋아했다. 그런데 6000원은 내 하루 밥 값이었다. 그래서 마음껏 사줄 수 있게 180만 원만 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문하생 못 받는다. 내가 운영하는 센터 자체가 실력이 없으면 할 일이 없다. 99년도부터 시작했는데 그 때는 학과도 없고 책도 없어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사설 훈련소 밖에 없었다. 선배들 어깨너머로 배웠는데 요즘에는 대학교 고등학교에도 관련 학과가 있다. 요즘에는 훈련사가 될 수 있는 길이 많다"며 "전문가가 되는 길을 길다. 실력은 자연스럽게 느는데 직업의식이나 윤리는 안 늘더라. 진심으로 동물을 사랑하고 반려견 주인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조언해 줄 수 있다면 훨씬 좋은 반려견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형욱은 "내가 최고는 아니다. 내가 이렇게 미디어에 비춰지는 것 뿐이지 진짜 훌륭한 분들이 많다"며 겸손함까지 잃지 않았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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