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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김해숙, 각혈→폐암 말기…모르는 딸들 vs 속앓이 엄마 [어저께TV]

[OSEN] 기사입력 2019/08/25 14:51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이 폐암 말기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자신이 죽은 이후를 걱정하면서 딸들을 불러 모았지만 정작 말을 할 수는 없었다. 이를 모르는 딸들은 엄마와 갈등했다.

2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에서는 폐암 말기 선고를 받은 박선자(김해숙)과 갈등을 빚는 강미선(유선), 강미혜(김하경)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각혈을 하면서 몸에 이상이 있다는 걸 느낀 박선자는 이른 아침부터 병원을 찾았다. 여러 검사를 마친 뒤 의사는 보호자가 없는지 물었다. 보호자가 없다고 하자 의사는 다음에 보호자와 같이 오라고 했다. 그러나 박선자는 한사코 보호자 없어도 되니 자신에게 검사 결과를 말해달라고 했다.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폐암 말기였던 것. 충격을 받은 박선자는 “나 죽는거냐”고 물었고, 의사는 “요즘은 암이라고 해도 고치지 못하는 게 아니다. 그런데 환자 분의 경우에는 많이 늦었다. 이 정도 상태면 이상 징후를 느꼈을텐데 왜 이제야 오셨느냐”며 “길어야 3개월 정도다”라고 말했다.

충격적인 검사 결과에 박선자는 넋이 나갔다. 홀로 강가에 앉아 망연자실한 듯 혼잣말을 했다. 집에 돌아가서는 한껏 예민해져 있었다. 강민혜가 남겨둔 설거지를 보고 화를 내는가 하면, 언니들에게 손을 벌리려고 하는 게 아니냐며 잔소리를 퍼부었다. 때문에 강민혜와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딸들에게 폐암 말기라고 말도 못하는 가운데 박선자의 속앓이는 더 심해졌다. 그러던 중 박선자는 달력을 보더니 “김장도 못하겠네”라면서 곧바로 김장 준비를 했다.

무려 100포기 김장을 준비했고, 딸들을 모두 소집했다. 강미리(김소연), 한태주(홍종현)는 기쁜 마음에 달려왔지만, 강미선은 그렇지 않았다. 강미혜도 강미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박선자는 김장을 하는 딸들과 사위들을 보고 뭉클해져 몰래 눈물을 훔쳤다.

김장을 마친 강미선은 박선자에게 툴툴댔다. 박선자는 자신의 상태를 이야기할 수도 없는 노릇에 딸에게 서운함만 느낄 뿐이었다. 강미선은 엄마에게 한껏 툴툴댄 뒤 집으로 갔고, 홀로 방에 들어간 박선자는 숨을 죽이고 오열했다.

한편, 강미리와 한태주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앞서 강미리는 한종수(동방우)에게 자신과 한태주, 전인숙(최명길)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하면서 이와 함께 한태주를 부회장으로 올리고, 자신에게 어패럴 대표 자리를 줄 것을 요구했다.

한종수는 강미리의 요구가 기가 막힌 듯 뒷목을 잡았지만, 손주가 있기 때문에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나혜미(강승연)가 잔뜩 화를 냈지만, 한종수는 두 사람에게 집으로 돌아오라고 하면서 백기 투항을 외쳤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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