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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프리즘] 추이스 중국한방종합병원 샌디 추이 원장

OC지역 유일한‘한방종합병원’

브룩허스트와 오렌지소프가 만나는 풀러턴 메디컬센터를 방문하면 '최씨중국한의원(崔氏中國漢醫阮)'이라는 한문 간판을 발견할 수 있다.

천하제일침의 대가인 스승과 함께 기네스북에 등록(#01126)된 중국인 한의사 샌디 추이 원장이 운영하는 '추이스 중국한방종합병원'이다.

중국에서 한의사로 일하다가 도미한 추이 원장은 2001년 헌팅턴비치에 자신의 병원을 오픈했다.

주로 베트남계 환자들을 치료하던 추이 원장은 입소문을 타고 OC지역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지면서 지난해 4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풀러턴으로 자리를 옮겼다.



도미 후 한인교회에서 성경을 배웠고 교인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면서 한국어 실력을 다졌다.

한인 환자들이 중국인 의사들에게 치료받을 때 통역을 전담할 만큼 한국어에 능통하다.

추이스 중국한방종합병원은 추이 원장을 비롯한 7명의 한방 전문의들과 2명의 보조 의사들이 전문분야별로 질병을 치료하는 OC 한인사회 유일의 한방종합병원이다.

교환교수 자격으로 미국에서도 한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중국인 한의사들은 자신들의 전공분야에서 수많은 임상경험을 쌓았다.

추이 원장은 "중국에서는 우수한 한의사들이 대학병원 등지에서 한방은 물론 양방 치료방법을 함께 배우기 때문에 양방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강조한다.

추이 원장 자신은 침으로 잠자는 뇌세포를 깨우는 침법으로 중풍 치매 불면증 등을 치료한다.

상하이에서 온 통증전문의 고훙워이는 19년 전 가주 상원의원의 오십견을 완치시켜 미국 통증학계에서 화제를 모았었다.

역시 통증전문의인 꼬후우이는 허리나 목디스크 어깨통증 오십견 운동이나 타박상 등에서 오는 통증에 탁월한 임상효과를 자랑한다. 북경통증재활센터 과장 출신의 옌린은 7년전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할리우드 스타를 치료해 명성을 떨쳤다.

20대 젊은 나이에 천진제일병원 한방과장을 지낸 왕쵸링은 중국 중앙정부 고위급 간부의 심장병을 정확하게 진단해 중국 한방계의 샛별로 떠오른 인물이다.

중국 한방내과 1인자 쪼쑤더의 제자이자 북경중의대 내과 임상교수 출신인 구어화 어깨 통증치료로 유명한 소림사 운송항림파 제36대 제자 랴이응도 합류했다.

이외에 북경중의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한의사 2명도 보조 한의사로 일한다.

추이 원장은 "내년 2월쯤에는 LA한인타운에도 2호점을 열 예정"이라며 "여러가지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한인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소: 1401 S.Brookhurst Rd. Suite 102 Fullerton

▷문의: (866)970-8198

노세희 기자 rsh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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