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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진짜 금값이네"

[LA중앙일보] 발행 2019/08/27 경제 2면 기사입력 2019/08/26 18:07

안전자산 선호로 '고공행진'
금 6년래 최고…은값도 폭등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금과 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금과 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으로 금과 은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온스당 0.8달러 오른 1538달러를 기록하며 6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은은 변동 없이 17.64달러를 기록했지만 이미 최근 52주 사이 최고치인 17.49달러를 넘어섰다.

금값은 장중 한때 1565달러까지 올라 1차 저지선인 1550달러를 훨씬 웃돌았으며, 은값은 시장의 심리적인 저지선인 18달러에 육박함과 동시에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초 온스당 1500달러를 넘어선 금값은 2013년 4월 이후 6년 5개월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 사이 15% 이상 오른 금값은 국채 수익률 하락과 취약한 글로벌 증시에 예민해진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를 반영했다.

금 관련 주식들도 올해 최고 우량주로 떠올라 뉴욕증시의 반엑 벡터스 골드 마이너 ETF(상장지수펀드)는 지난 3개월간 41% 올랐고 뉴몬트 골드코프는 28% 상승했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글로벌 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당장 유럽에서 가장 큰 경제권을 자랑하는 독일의 산업생산이 당초 전망에 못 미쳤고,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있지만 오히려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는 것이다.

여기에 국제 금 시장의 큰 손인 각국의 중앙은행들까지 금 매입에 동참하고 있다. 보유 중인 자산 중 미국 달러화의 비중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650톤을 매입한 중앙은행들은 올 상반기 이미 374톤을 사들이며 금값 상승세에 일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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