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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토론토 콘도시장 열기’ 후끈’ - 가격 ‘급등’

작년 평방피트 당 9.1% 상승 - 크기 기준 단독주택보다 비싸

업계 “첫집 장만 밀레니엄세대 몰려”

광역토론토지역(GTA)의 콘도 가격이 평방피트당 지난해 평균 7백40달러선을 넘어 크기를 기준할때 단독주택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토론토지역(GTA)의 콘도 가격이 평방피트당 지난해 평균 7백40달러선을 넘어 크기를 기준할때 단독주택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토론토지역(GTA)에서 밀레니엄세대를 포함해 집 구입희망자들이 콘도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콘도 가격이 크게 뛰어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부동산 중개전문사 ‘로열르페지’가 내놓은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GTA의 콘도 평방피트 당 중간 평균 가격이 7백43달러로 1년새 9.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방피트를 기준으로 콘도 가격이 단독 주택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로열르페지 의 필 소퍼 대표는 “첫집 장만에 나선 밀레니엄세대와 은퇴 생활을 시작한 베이비부머 세대가 콘도로 몰리며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고 전했다.


베이비부머의 경우 거주 공간을 줄이기 위해 살던 집을 팔고 콘도로 이주하고 있으며 밀레니엄세대는 단독및 타운하우스등 일반 주택을 감당하지 못해 콘도를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퀸스대학의 주택시장 전문가인 존 앤드류 교수는 “일반 주택 가격이 밀레니엄세대 집구입희망자들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달해있고 이에 더해 연방정부의 새 모기지 규정으로 대출이 힘들어진 것이 주 요인들이다”고 지적했다.


“젊은층의 상당수가 일반 주택 구입이 어려워지자 콘도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며
“이전보다 크기가 작은 콘도들이 매물로 나오고 있는 것도 가격 상승의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 1월 연방정부는토론토와 밴쿠버 등 대도시 지역의 주택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일명 ‘스트레스 테스트’로 불리는 새 모기지 규정을 도입했다.



이는 대출 신청자에 대해 소득을 근거한 상환 능력을 검증하는 것으로 심사가 한층 까다로워 졌고 최종 대출 금액도 이전보다 큰폭으로 줄어 들었다. 이에대해 로열르페지의 소퍼 대표는 “시행 초기에 위축된 주택시장이 올해들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정부의 개입에 따른 인위적인 현상으로 20여개월이 지난 현재는 구입희망자들이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보고서는 “오타와 지역이 평방피트당 중간치가 3백95달러로 1년새 17.5%나 치솟아 전국 주요 도시들이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토론토와 함께 캐나다 주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밴쿠버는 1천44달러로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드러났다. 반면 캘거리는 6.7%가 하락한 3백13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싼 가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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