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올겨울도 매우 춥고 많은 눈
1792년부터 농가에 정보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돼온 '올드 파머스 앨머낵'(The Old Farmer's Almanac)은 2019~2020 시카고 겨울이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드 파머스 앨머낵은 2020년 겨울판에서 올겨울 북미 전역이 예년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측하면서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 지역은 연말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겠지만, 내년 1월 말부터 2월 초에는 살인적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드 파머스 앨머낵은 작물 파종과 수확 시기를 비롯 천체의 움직임, 조수 간만, 지역별 축제 등을 소개하는 미국형 월력이다.
정확도 80.5%를 자랑하는 올드 파머스 앨머낵은 지난해, 2018~2019 겨울의 혹한과 폭설을 예보한 바 있다.
올드 파머스 앨머낵은 알래스카와 하와이 포함 미국 전체를 16개 지역으로 나눠 겨울 날씨를 예측했다.
시카고를 비롯한 일리노이, 위스콘신, 인디애나, 미시간 등이 해당하는 '오대호 남쪽 지역'(Lower Lakes)은 눈이 많이 내리고 특히 아이오와, 미주리 주는 추위가 이어져 얼음도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서부 해안 지역은 예년보다 기온이 낮고, 동부 지역도 많은 강수량과 함께 예년 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됐다.
Kevin Rho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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