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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다카'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자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이민 단체들이 프로그램 유지를 위한 캠페인에 돌입했다. 11월부터 대법원에서 심리를 시작하는 다카의 존속여부는 70만명의 운명을 결정짓게 된다. 70만명의 수혜자 중 한인도 6600~7000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다.

다카 판결을 앞두고 전국의 이민자 단체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한인커뮤니티에서도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NAKASEC), 민족학교 등이 내달 본격적인 캠페인을 계획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반이민 성향이 강해지면서 이민단속을 우려해 다카 연장신청을 기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다카 수혜자들은 합법적인 체류신분이 유지되기 때문에 반드시 갱신해 줄 것을 당부한다.

대법원이 다카 유지 판결을 하도록 이민자 단체들은 판결의 캐스팅보트를 가진 대법원 판사를 상대로 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전국적인 시위도 계획하고 있다.



다카는 어렸을 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온 청년들의 추방을 유예하는 조치다.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미국에 와서 불체 신분을 갖게 된 청년들의 구체가 목적이다.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행정명령으로 다카 시행을 발표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들어 폐지논의가 활발해지면서 결국은 대법원 판결로까지 가는 상황이 됐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한인사회에서도 중요한 사안이다. 한인 청소년들의 미래가 걸린 일이다. 대법원 판사들에게 이민자 커뮤니티의 의견을 전하는데 적극 동참하고 지역 정치인들에게 다카 지지를 요청하는 메시지도 보내야 한다. 시위에도 참가해 이민자들의 귄익을 외치는 것도 필요하다.

다카 수혜자들을 흔히 '드리머'라고 부른다. 이들이 미국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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