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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대학, 아마존 제2본사에 디스커버리센터 오픈 예정

김옥채 기자
김옥채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8/30 13:26

아마존과 리서치 및 채용 등 협력 시스템 갖춰갈 듯

메릴랜드대학-칼리지 파크(UMD)가 아마존 제2본사가 들어설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 크리스탈 시티에 디스커버리 센터 오픈 계획을 확정했다.

UMD는 크리스탈 시티 대부분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아마존의 사무실 입주를 대행하고 있는 JBG 스미스 부동산개발회사에 의뢰해 8천스퀘어피트 규모의 사무실을 렌트했는데, 그 장소가 바로 아마존 제2본사가 입주하는 건물(241 18th St South)이다.
켄 울맨 UMD 전락기획실장은 “아마존과 협력해 이-커머스와 크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혐력을 통해 아마존과 더불어 미래 혁신 역량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UMD는 자대 교수진과 학생 뿐만 아니라 크리스탈 시티 지역 주민들을 참여시켜 협력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울맨 전략기획실장은 “우리는 이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아마존 등과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것”이라며 “메트로 역을 나서면 메릴랜드대학 간판을 보게 해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UMD의 아마존 디스커버리 센터는 비교적 소규모 규모이기 때문에 UMD 이사회의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다. UMD는 1만 스퀘어피트 이상의 면적을 렌트할 때만 사전 승인을 요한다.

UMD는 메트로위원회가 메릴랜드 그린벨트까지 메트로 옐로라인을 확장하면, 곧바로 크리스탈 시티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하나의 연구생활권을 형성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아마존과 함께 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버지니아주의 조지 메이슨 대학이나 버지니아 텍보다 연구 및 협력 경쟁력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UMD는 더 나아가 버지니아고등교육위원회(VSCHE)의 허가를 얻어 크리스탈 시티에 캠퍼스를 설립하고 강좌를 개설하는 방안까지 강구하고 있다.
UMD는 이미 버지니아 스태포드 카운티 해병대 사령부가 위치한 콴티코에 분교를 운영하고 있다.

메릴랜드주는 현재 뉴욕시가 포기한 또다른 아마존 제2본사 재유치를 위한 물밑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UMD는 메릴랜드가 가진 가장 강력한 카드 중의 하나다.
UMD는 미국대학 중 컴퓨터 사이언스 프로그램이 가장 큰 대학 중의 하나로, 이미 알링턴 카운티 캠퍼스 계획을 발표한 버지니아의 조지 메이슨 대학과 버지니아 텍보다 양과 질적으로 모두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US News의 컴퓨터 사이언스 대학원 과정 랭킹에 의하면 UMD는 하버드 대학 등과 함께 공동16위에 올라 유펜(19위), 예일(20위), 브라운(25위), 다트머스(43위) 등 아이비리그 대학은 물론 워싱턴 지역 최고명문대학 존스 합킨스 대학(25위)과 버지니아 대학(30위), 윌리엄 앤 메리 대학(68위)을 능가하고 있다.

이 랭킹에 의하면 버지니아 텍은 40위, 조지 메이슨 대학은 68위에 올라있다.
조지 워싱턴 대학은 75위로 밀려나 있으며 조지타운 대학은 아예 200위권 바깥에 위치해 있다.

사정이 이렇기 때문에 아마존은 조지 메이슨과 버지니아 텍 외에도 이 지역 컴퓨터 사이언스 최고 명문대학 UMD에 대해 욕심을 낼 수밖에 없다.

애초 워싱턴 지역 대부분의 대학이 아마존 제2본사 유치에 따른 캠퍼스 건설을 타진했는데, 지리상의 잇점과 랭킹 등을 고려해 조지 메이슨과 버지니아 텍이 낙점됐는데, 아마존은 내심 랭킹 20위권 안쪽인 UMD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UMD와 존스 합킨스 대학은 메릴랜드에 위치해 있고, 네임밸류가 높은 조지타운, 조지워싱턴 대학은 랭킹이 너무 낮고, 버지니아 대학과 윌리엄 앤 메리 대학은 랭킹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요구조건을 내걸었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알링턴카운티 경제개발청이 버지니아 주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아마존의 요청으로 UMD를 끌어들이고 싶어한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아마존 입장에서는 더욱 우수한 인재를 뽑기 원하고 있으며, 알링턴카운티 경제개발청 입장에서는 이러한 아마존의 요구를 최대한 들어줘야 한다.

실제 정보공개법 청구에 의해 공개된 알링턴 카운티와 아마존 관계자 사이에 오간 이메일에 의하면, 알링턴 카운티 경제개발청은 UMD, 조지 메이슨 대학, 버지니아 텍, 조지 워싱턴 대학, 알링턴 카운티 인력센터 등과 함께 ‘아마존 인력조달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더욱 많은 대학과 기관의 참여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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