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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라운지] 허리케인

[LA중앙일보] 발행 2019/09/05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9/09/04 19:45

카리브해 바하마를 강타한 허리케인 '도리안(사진)'이 남동부 해안으로 북상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에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북대서양, 카리브해, 멕시코만 등에서 발생한 열대성저기압이 최대 풍속 시속 64노트(74마일)를 넘으면 허리케인(Hurricane)이 된다.

허리케인의 이름은 카리브해 주민들의 신인 우라칸(Huracan)에서 유래했다. 우라칸은 폭풍의 신을 뜻한다.

허리케인 등급은 카테고리 1에서 5까지로 분류한다. 분류법은 1971년 토목공학자 허버트 사피어와 국립허리케인센터의 밥 심슨이 공동으로 고안했다. 지금도 허리케인 등급 지수는 '사피어-심슨 허리케인 윈드 스케일'로 부른다. 1등급은 시속 74~95마일사이이고 5등급은 시속 157마일 이상일 경우다. 1등급에도 지붕이 날아가고 부착물이 떨어진다. 5등급이 되면 주택 기둥이 무너지고 큰 나무들이 쓰러질 정도로 위협적이다. 2005년 뉴올리언스에서 2000명 가까운 희생자와 수만명의 이재민을 남겼던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3등급이었다.

역사상 가장 큰 허리케인 피해는 1900년 9월 7~8일 텍사스주 연안 도시 갤버스턴에서 발생했다. 도시 인구의 5분의 1이 넘는 1만여명이 사망했다. 경보 시스템도 없었던 시대여서 피해는 더 컸다.

지금은 허리케인의 경로를 예상해 어느 정도 피해를 줄일 수는 있다. 하지만 여전히 허리케인의 공포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만큼 자연은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 도리안이 북상하고 있다. 피해가 크지 않기 만을 기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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