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미드타운에선 택시보다 자전거
'씨티바이크' 30% 이상 빨라
뉴욕시 교통국 보고서 발표
최근 발표된 뉴욕시 교통국(DOT) 자료에 따르면 미드타운에서 1.5마일을 가기 위해 택시를 이용할 경우에는 15.7분이 소요됐으나 '씨티 바이크'를 탈 경우에는 10.8분이 걸린 것. 즉, 자전거로 가는 것이 택시보다 30%이상 빠르다는 결론이다.
이 구간 차량의 평균 속도는 시속 5마일 미만이었다.
또 같은 구간의 택시비는 10달러 이상인데 비해 '씨티 바이크'는 평균 1달러57센트에 불과해 훨씬 경제적이었다.
'씨티 바이크'의 연간 멤버십 비용이 169달러 드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이용한다면 택시비의 절반 이하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DOT는 향후 4년 내에 '씨티 바이크'의 보급률이 지금의 2배가 될 것이라며 '씨티 바이크'를 타고 출퇴근하는 뉴요커들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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