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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운전 아버지께 선물하고 싶었어요"

이균범 기자
이균범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9/09/09 스포츠 26면 기사입력 2019/09/07 22:59

넥센 '타이어데이' 행사
드라이버 피터 이씨 선정

지난 5일 넥센타이어는 감동적인 이민 이야기를 나눠준 이예나씨의 부친 피터 이씨 자동차 타이어를 무상 교체해주는 행사를 가졌다. 왼쪽부터 우리 오토샵의 고주선 대표, 피터 이씨, 리키 리 넥센타이어 세일즈 매니저.

지난 5일 넥센타이어는 감동적인 이민 이야기를 나눠준 이예나씨의 부친 피터 이씨 자동차 타이어를 무상 교체해주는 행사를 가졌다. 왼쪽부터 우리 오토샵의 고주선 대표, 피터 이씨, 리키 리 넥센타이어 세일즈 매니저.

"우리 가족의 버팀목 베스트 드라이버 아버지께 새 타이어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넥센타이어가 매달 주최하는'타이어 데이'행사가 지난 4일 LA한인타운 우리 오토샵에서 열렸다.

'나의 이민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7월 한 달간 접수된 많은 사연 가운데 넥센 타이어는 이예나씨의 사연을 선정했다.

이씨는"온 가족의 베스트 드라이버로, 현재는 이민자에게 편리를 제공하는 베스트 우버 드라이버로 헌신하시는 아버지께 새 타이어를 선물하고 싶다"는 사연을 남겼다. 내용을 심사한 넥센 측은"장시간 운전하시는 아버님께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는 선발 후기를 밝혔다.

이씨는 사연에서"자동차 없이는 살 수 없는 미국 땅에 10년 전 이민을 온 후 언제나 가족들의 안전한 여정을 책임지셨던 아버지께서 현재는 자동차를 통해 우리 가족의 밥 줄을 책임지고 계시다"며"우리 가족의 밥줄인 자동차에 좋은 바퀴를 선사함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아버지께서 새로운 바퀴와 함께 더 많은 이민자를 태우고 그들을 안전히 도착지까지 데려다 주며, 그들에게 위로를 선사해드리길 바란다"고 적었다.

4일 우리 오토 샵에서 만난 사연의 주인공 피터 이(56)씨는 사연 당첨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 씨는"살면서 작은 경품 하나도 당첨된 적이 없었는데 나에게 이런 행운이 왔다는 것이 아직 실감나지 않으며 마치 로또를 맞은 기분"이라고 기쁨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나중에 타이어를 교체하면서 발견된 사실이지만 이 씨의 타이어는 이미 교체시기를 한참 지난 심각한 상태였다. 넥센 타이어 관계자와 우리 오토샵 관계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위험 수준을 넘어 사고가 났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정도라고. 2018년 초에 새 타이어로 교체했지만 약 1년 반 만에 타이어가 다 마모될 정도로 매일 한결같이 고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씨의 성실함과 가장의 무게가 보이는 대목이었다.

교체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된 이 씨는 이번 넥센 타이어 데이가 더욱 자신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씨는"타이어의 마모상태를 듣고 나니 나의 안전과 생업을 지켜준 딸과 넥센타이어에 더욱 감사하다"며"지난 10년간 어려운 이민생활을 잘 견뎌준 딸이 이제 의대 대학원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당첨이 우리 가족에게 좋은 기운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딸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넥센타이어의 리키 이 매니저는"미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한인이민자들의 삶을 공유하고 작지만 새 타이어 교체를 통해 기쁨을 드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넥센의 타이어데이는 매달 8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서 타이어를 비롯한 선물을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9월에는 백 투 스쿨(Back to School) 시즌을 맞이하여 선생님 등 교직원들의 사연을 받아 선정 후 타이어 교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넥센 타이어데이 행사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하고 사연을 등록할수 있다.

▶ http://plusnews.koreadaily.com/nexen-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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