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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원인 폐질환 뉴욕주에서 41건 확인

모두 마리화나 성분 함유
FDA "쥴 광고는 위법"

연방 보건당국이 전자담배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고 나선 가운데 뉴욕주 보건국이 전자담배 금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뉴욕주 보건국에 따르면 전자담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폐질환 발생건수가 41건으로 늘어났다.

폐질환 환자들 41명은 모두 마리화나 속에 있는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성분이 포함된 전자담배를 흡연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국은 또 'THC'와 더불어 전자담배 카트리지에 포함된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성분도 폐질환 발병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 E 아세테이트'를 가열한 뒤 흡입할 경우 폐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 (전자담배) 문제는 특히 젊은 세대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줘야 할 심각한 공공보건 사안이다"고 말했다.

그는 "성분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을 흡연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방식품의약청(FDA)은 대표적인 전자담배 업체 '쥴'(Juul)의 광고가 위법이라며 시정을 촉구했다.

'쥴'은 자사 전자담배가 'THC'나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성분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일반 담배보다 건강에 안전한 제품이라고 광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FDA는 회사측에 경고 공문을 보내 이 회사 전자담배가 연방정부로부터 일반담배보다 안전하다며 광고하고 판매할 수 있는 허가를 얻은 적이 없기에 위법을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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