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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모든 학교 9·11 기린다

쿠오모 주지사 법안 서명
매년 9월 11일 수업 전에
교내 '묵념의 시간' 의무화

뉴욕주에 있는 모든 학교가 올해부터 매년 9월 11일 수업 시작 전에 9·11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9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30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2001년 사건을 후손들에게 전달하고 '교실에서의 대화와 교육을 장려' 하기 위한 관련 법안(S4166/A1801)에 서명하며 주법으로 제정했다. 법은 즉시 효력을 발휘해 오늘(11일)부터 시행된다.

법안을 발의한 조셉 아다보 주니어(민주·15선거구) 주상원의원은 "현재 2001년 이후에 태어난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사건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며 "반드시 뉴욕의 공교육이 당시의 아픔과 영웅적인 희생을 교육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법안을 공동 발의한 스태이시 페퍼 아마토(민주·23선거구) 주하원의원은 "매년 짧은 묵념의 시간을 의무화함으로써, 후손들이 우리 역사에서 9·11 참사가 갖는 중요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연례 추모 행사와 함께 학교에서 짧은 묵념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우리는 희생자들의 고통뿐만이 아니라 용기, 헌신을 절대 잊지 않도록 할 것"이라 강조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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