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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검사가 가족 살해…스스로 총쏴 자살 참극

한인 다수 거주지역인 노스리지 한 주택에서 LA시검찰 소속 검사가 일가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9시쯤 바날덴 에비뉴와 할스테 스트리트 인근 한 주택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직후 사망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다 이날 오후 LA시 검찰 측은 "숨진 남성은 LA시검사 에릭 러츠먼(60)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면서 "가정 불화로 인한 사건(domestic disturbance)"이라고 발표했다. 러츠먼 외에 숨진 나머지 두명은 그의 아내 샌드라(60)와 아들 마이클(19)이라고 LA검시소는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 당시 사건 현장에 있던 러츠먼의 20대 딸은 피신해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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