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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열 목사 목회칼럼: 꿈꾸는 자와 탐욕자

당신은 꿈꾸는 자입니까? 탐욕자입니까?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이 주신 비전으로 팀을 이루었습니다. 그들은 꿈꾸는 자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을 리더로 인정하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로부터 해방시키는 비전을 이루기 위하여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집트의 통치자 바로입니다. 바로는 이집트의 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의 말 한 마디에 이스라엘이 해방이 될 수도 있고 종살이로 남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바로는 탐욕이 가득한 지도자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꿈꾸는 자와 탐욕자를 구분 짓게 합니까?

바로는 당대에 강력한 나라의 통치자로 이집트를 위한 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의 꿈은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저는 이들을 탐욕자라고 부르겠습니다.

“나는 기독교도 불교도 이슬람도 안 믿는다. 오직 나만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도 결국은 자기가 만들어 낸 무엇을 믿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와 이집트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고 자기 자신들을 위하여 신을 만들고 섬겼습니다.

그들의 신은 자신의 욕망을 투사시킨 즉 자기 자신만을 위한 신이었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민족을 종으로 부리고 핍박하는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핍박하더라도 오직 자기 자신의 욕심을 채울 수 있다면 그것이 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꿈꾸는 자는 모세와 아론과 같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이렇게 도전하셨다.” “오늘 내가 가는 길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것인가?” “하나님이 내 속에 심겨주신 꿈을 성취하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나 자신을 위한 것인가?”

꿈꾸는 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는 이상주의자나 허황된 목표를 갖고 있는 자를 말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도전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사는 자입니다. 그 꿈은 꼭 출세나 성공을 향한 것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처해있는 환경 속에서 평범하고 작은 일에서 하나님으로 부터 도전을 받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면서 그 작은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충실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꼭 위대한 정치가, 사업가, 교육자가 아니더라도, 가정과 학교와 직장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일들을 하나님이 도전하시는 말씀대로 실천하며 살려고 하는 자들은 꿈꾸는 자 혹은 비전 있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탐욕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비전과 도전 보다 자기의 욕심을 추구하는 자입니다. 자기가 세운 꿈에 노예가 되어 그 꿈에 사로잡힌 나머지 남보다 더 많은 욕심과 죄를 지으며 사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비전을 소유한 사람들은 사람들을 중요시 하며, 수단을 정당한 것으로 사용하며, 사람을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을 이롭게 합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하여 세상 사람들이 우상으로 여기는 것들 (건강, 돈, 명예, 성공) 을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오늘 내가 공부하는 것이 나를 지배하는가 아니면 내가 그 공부를 지배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가? 직장을 구하고 돈을 벌고 출세하고자 하는가? 그것이 목적인가? 아니면 수단인가? 나는 오히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나의 명예와 출세까지도 수단으로 사용할 만한 준비가 되어있는가?” 이런 질문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꿈과 내가 만들어 낸 꿈인지를 구별해야 합니다.

당신은 자기의 행복만을 추구하는 탐욕자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비전을 소유한 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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