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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선진에너지 성장

재생가능 에너지 촉진, 오염 배출량 감소 정책에 힘입어
선진 에너지분야 9% 성장 전망

지난  5월  아바다 소재  제프코 커뮤니티  솔라 가든에서  제라드 폴리스(가운데)  콜로라도 주지사와 주의원들이 재생에너지 법안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 5월 아바다 소재 제프코 커뮤니티 솔라 가든에서 제라드 폴리스(가운데) 콜로라도 주지사와 주의원들이 재생에너지 법안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전국 단위 교역단체의 하나인 ‘선진 에너지 경제’(Advanced Energy Economy/AEE)의 관련 자료에 따르면, 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전기 운송, 바이오 연료 등 콜로라도주의 소위 ‘선진 에너지’ 산업의 일자리 성장은 견실했고 올해도 약 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AEE가 발표한 2018년도 현황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기준 콜로라도주 전체 일자리 증가율이 2.4%인데 비해 선진에너지 분야의 노동자수는 6만5,400명으로 4%나 늘어났다. AEE의 에밀리 올슨 대표는 콜로라도주내 고용주들과의 인터뷰 결과, 선진에너지 분야의 올해 콜로라도주 성장예상치가 9%로 전망됐으며,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6%보다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AEE는 선진에너지 분야에서의 일자리는 미전국적으로 350만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올슨은 “콜로라도의 선진에너지 분야는 확실히 성장하고 있고 몇가지 인상적인 강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미 에너지 정책과 투자로부터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 애플, 록히드 마틴 등 대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이 가입해 있는 AEE는 올해 콜로라도 주의회에서 통과된 여러 법안을 지지한다. 법안중에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주 판매세금 공제 확대와 온실개스 감축 목표 설정 등이 포함돼 있다.



올슨은 “특히 콜로라도주에서는 에너지 효율 분야의 일자리 증가가 눈에 띈다. 건설과 감사업무를 포함한 이런 일자리는 2018년 기준 미전체의 증가율이 3%인데 비해 콜로라도주에서는 7%가 3만4,300개에 달했다. 콜로라도의 또 다른 분야는 하이브리드, 전기, 천연개스 연료 등으로 이 분야에서는 총 3,300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2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미전국 평균인 15%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지난 1월, 제라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주정부기관들이 전기차를 더 많이 탈 수 있도록 내부 규정을 개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콜로라도주 대기질관리위원회는 8월 배출개스 제로 기준을 승인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콜로라도주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최소 5%가 전기 차량으로 의무화된다. 볼더에 본사를 둔 업라이트(Uplight)의 애드리안 턱 최고경영자(CEO)는 “심플 에너지와 텐드릴 등 두 스타트업체들의 합병으로 탄생한 소프트웨어 회사인 업라이트는 전력회사 및 기타 에너지 공급자 그리고 고객과 협력하여 에너지 사용을 관리하고, 데이터를 제공하며, 전기 비용을 절감하고, 유틸리티와 고객을 청정 에너지 증가로 이동시킨다. 7월에는 다른 4개 회사를 인수한 업라이트는 약 30%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직원수는 350명 정도고, 북미지역에서 85개 유틸리티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즉, 1억개 이상의 주택과 비즈니스가 우리의 플랫홈에 있다”고 덧붙였다.

턱은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기타 청정 에너지 사업 및 일자리의 성장은 전력회사가 자체 재생 에너지와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기업과 일반인의 수요에 의해 촉발되고 있다. 연방정부가 당초 추진력을 제공했지만 지금은 주정부가 승인한 청정 에너지와 온실개스 감축 목표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현황자료에서는 발표된 자료를 살펴보면, 전기 발전부문의 일자리는 태양열 7,800개, 풍력 7,300개, 전통 및 저충격 수력 발전 2,300개 등 총 1만8,700개에 달한다. 선진 에너지 일자리가 많은 상위 5개 카운티는 덴버-13,700명, 아라파호-8,000명, 제퍼슨-6,400명, 아담스-5,400명, 엘파소-5,400명이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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