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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판 ‘지역정서’가 총선 판가름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9/13 06:44

전문가들 “온주, 퀘벡주 자유당 지지 견고 --- 보수당 서부주 압승해도 정권 탈환 힘들 것”

10월 21일 연방총선에 따른 유세가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캐나다판 ‘지역정서’가 선거 결과를 판가름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재집권을 노리는 자유당과 정권탈환에 나선 보수당, 진보세력을 대표하는 신민당 그리고 환경보호정책을 우선하는 녹색당 등 각 정당은 전국 338개 지역구에 걸쳐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현 구도에서 자유당과 보수당만이 집권 가능성이 가장 큰 정당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선 공고 직전까지 177석으로 의석을 차지했던 자유당은 대서양주와 서부주에서 보수당에 밀리고 있으나 전국최대 표밭인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서 의석을 추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자유당은 신민당의 지지도가 저조한틈을 타고 진보성향 유권자들을 적극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지지도 상승세를 타고 일부 여론조사에서 신민당을 제치고 3위에 오른 녹색당은 집권까지는 절대적인 역부족인 상황이다.

의회 해산 직전 95석을 거느렸던 보수당은 이번 선거에서 원대 절대 과반수인 169석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 정치분석가들은 “보수당이 최소한 95석을 지켜내고 의석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보수당 지지층은 상대적으로 결속력이 강하지만 지지층을 확대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보수당은 알버타주의 34석을 석권하고 모두 28석이 걸려있는 매니토바주와 사스캐처완주에서 자유당을 압도할 것이 유력시된다. 그러나 의회 전체 의석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온주에서 자유당이 여전히 지지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어 보수당은 서부주를 장악하는 것만으로는 정권탈환의 목표를 이루기 힘들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온주 유권자들은 지지도 20% 미만으로 인기없는 도그 포드 온주수상과 앤드류 시어 연방보수당 당수를 한묶음으로 보고있어 보수당의 반전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지적됐다.

자유당은 이를 의식해 여름초부터 선거 홍보 캠페인을 통해 포드 주수상과 시어는 동일 인물이라고 강조해 왔다.

지난 2015년 총선때 퀘벡주 77개 선거구중 11곳에서 승리한 보수당은 이번 선거때 최소 3석에서 4석을 추가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지난 총선때 14석을 건졌던 신민당이 지지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어 신민당 지지층의 표가 자유당으로 몰면 보수당이 크게 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총선당시 대서양연안 4개주의 32석을 모두 차지했던 자유당은 10.21 총선에서 이같은 압승을 거두기는 힘들지만 지지도에서 보수당을 크게 앞서고 있다. 최근 실시된 지지도 조사에서 자유당은 43%를 받아 선두를 지키며 보수당에 13%의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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