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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지원 시즌, 대학 랭킹 발표 속속 “간판이냐 실속이냐”

심재훈 기자
심재훈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9/15 10:43

워싱턴지역, 존스홉킨스-조지타운 순
“명문대 간판, 그만한 이유 있다”
“대학랭킹은 참고 자료일 뿐”

대입 지원 시즌이 시작되면서 US뉴스앤월드리포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기관이 대학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지역에서는 존스홉킨스, 조지타운, UVA, 윌리엄앤매리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학생 진학지도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은 대학랭킹에 대해 “그만한 값 한다”, “참고 자료일 뿐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랭킹은 존스홉킨스(10위), 조지타운(24위), UVA(28위), 윌리엄앤매리(40위), UMCP(64위), 조지워싱턴(70위), VT(74위), 아메리칸(77위), 하워드(104위), 가톨릭(139위), 조지메이슨(153위), VCU(162위), UMBC(166위) 순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 랭킹에서는 존스홉킨스(12위), 조지타운(29위), UVA(50위), 리치먼드(66위), 워싱턴앤리(70위), 조지워싱턴(72위), UMCP(75위), 윌리엄앤매리(79위), VT(105위), 하워드(117위), 아메리칸(131위), 가톨릭(153), 조지메이슨(184위), 제임스메디슨(279위), UMBC(283위), VCU(391위) 순으로 조사됐다.

임석빈 조지타운아카데미 원장은 “이 순위는 평가기관이 교수진을 보고 평가하는 것으로, 존스홉킨스에는 의학과 사이언스 분야 최고의 교수들이 포진돼있다. 조지타운에는 국제정치 최고 석학들이 모여있고 동문들도 워싱턴 정계와 세계 각국 정치권에 진출해있다”며 “A급 회사들은 탑 대학 졸업생을 선호하기 때문에 명문대 간판은 그 값을 한다”고 말했다.

반면 심동석 아인슈타인아카데미 원장은 “간판을 보고 채용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본다. 졸업생이 인턴으로 어떻게 일하는지 보고 채용하는 미국회사들은 간판 보다 학생의 성실성을 더 본다”며 “UVA에서 파티만 즐기다 나온 학생보다는 VCU에서 학점 4.0 나오는 졸업자들을 더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 윤 진학지도 전문가는 “최근 내 자녀가 칼리지 동문의 도움으로 원하는 회사에 취업하는 것을 보며 미국에서도 학교 선후배 인맥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대학에서 만드는 친구는 평생 갈 수 있다. 내 자녀를 다시 대학에 보낸다면, 동문들이 강하게 연결돼있는 작지만 강한학교, 리버럴아츠에 보내겠다”고 말했다.

리차드 명 AGM학자금 대표는 “대학 랭킹은 매년 바뀌는 것이고, 평가기관에도 상업적 요소가 있기 때문에 크게 신뢰하지 않는다”며 “대학보다는 대학원에서 무엇을 공부하느냐가 취업과 장래에 더 중요하다고 본다. 대학을 선택할 때는 학문적 기본소양이나 인성을 갖출 수 있는 곳을 찾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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