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쇼다운 태권도 대회에 지적발달장애인 선수 출전

지난 1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앤더슨대에서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쇼다운(Showdown) 캐롤라이나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애틀랜타에 사는 지적발달장애인 천죠셉(22·사진)씨가 유일한 한인 선수로 출전해 수백여 명의 관중으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동남부태권도연맹과 이 지역의 태권도 관장이 함께 참여해 품새, 겨루기, 격파, 데모팀 경쟁 등 열기가 넘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동남부장애인체육회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지적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스포츠 활동을 독려해 나갈 예정이다.

천경태 동남부장애인체육회장은 “앞으로 장애인체육회 산하에 다양한 종목의 아마추어 장애인 선수팀인 ‘지적발달장애인 스포츠구단’을 출범할 계획”이라며 “종목별로 장애인 선수의 국내외의 대회 참가 및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