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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스 불참시 1인당 2만불 놓친다"

허겸 기자
허겸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9/09/17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9/09/16 20:18

노스캐롤라이나
미주한인 차세대 콘퍼런스
13일 재미한인리더십 주최
박동우·이현정씨 기조연설

한인 차세대 리더들이 연방 정관계에서 비중 있는 직책을 경험한 연사들로부터 한인 정치력 신장의 나아갈 방향을 전해듣는 뜻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재미한인리더십협회(KALA)가 지난 13일 오후 6시 노스캐롤라이나 힐튼 덜햄에서 개최한 '2019 미주한인 차세대 리더십 콘퍼런스'가 72명의 리더그룹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올해 콘퍼런스에서는 '차세대 네트워킹과 정치력 향상'을 주제로 박동우 전 백악관 장애인 정책위원과 힐러리 클린턴 대선 후보 캠프에 참여했던 이현정 버지니아 주상원 선임 자문위원이 기조연설자로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현정 자문위원은 "신분의 문제, 개인의 사정 등으로 인구 센서스 조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인구 1명당 2000달러 가량의 정부정책을 통해 배정될 예산을 받을 기회를 놓치는 셈"이라며 "미국 정부가 정책시행의 근거로 삼는 인구 조사가 10년에 한 번씩 실시되는 점을 고려하면 한인 한 명에게 쓰여야 할 10년간 2만 달러의 큰 돈이 사라지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참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동우 전 백악관 정책위원은 "차세대의 정치 참여는 향후 한인사회의 성격을 좌우할 중요한 과제"라며 "전문직 업계에서 '떠오르는 스타'(Rising star) 상을 수여하듯 내년 콘퍼런스부터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봉사상을 콘퍼런스에서 전달하는 것을 추진해보겠다"고 제안했다.

올해 콘퍼런스는 3개 리더 그룹으로 나뉘어 참여했다. NC주립대와 듀크대, NC 채플힐대 등의 학생회 대표들이 영그룹으로서 미래 리더그룹을 대표해 참가했다.

또 전문의, 교수, 연구원, 엔지니어, 간호사 등 다양한 직군의 한인 전문직 종사자들이 영 프로페셔날 멘토그룹을 맡았다. 이밖에 각종 사업을 영위하는 한인 상공회의소 대표들이 참여함으로써 명실공히 각 분야를 대표하는 한인 리더들간 만남의 자리로 콘퍼런스가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강연을 들으며 식사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행사를 주관한 홍승원 협회장은 "차세대 리더는 미국사회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재"라며 "이 자리에서 끝나지 않고 100명, 1000명에게 전달하면 참가자 개개인의 활동과 능력에 따라 공감대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캐롤라이나한인회연합회, 랄리, 그린스보로, 훼잇빌, 샬럿, 그린빌, 콜롬비아, 찰스톤 등 각 지역 한인회 등이 후원했다.

재미한인리더십협회는 최근 비영리기관으로 정식 등록을 마쳤으며, 향후 각계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사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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