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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폭탄' 보복운전 폭증

[LA중앙일보] 발행 2019/09/17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9/09/16 21:01

LA 9년 새 3배 이상 늘어
다운타운·할리우드 최다

운전중 격분해 차선을 급변경하거나 무리하게 끼어드는 등의 보복 운전을 뜻하는 '로드레이지(Road rage)' 사건이 LA서 증가하고 있다.

13일 범죄통계사이트 '크로스타운'은 운전 중 다른 운전자와 시비가 붙어 발생하는 '로드레이지' 사건이 10년간 증가 추세라고 보도했다.

사이트는 LA경찰국(LAPD) 자료를 인용해 지난 9년 새 로드레이지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이 로드레이지 사건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엔 196건의 관련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지난해 로드레이지 사건은 659건으로 무려 236%나 증가했다.

그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던 해는 지난 2016년(539건)으로 이전해(369건)와 비교해 한해 동안 45%나 폭증했다.

올해 지난 8개월(1~8월)간 집계된 로드레이지 사건은 446건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9건 증가했다.

사건 건수보다 더 심각한 점은 올해 집계된 로드레이지 사건 중 36%가 흉기 등이 포함된 가중 폭행으로 번졌다. 한 예로 올해 초 LA 미션힐즈 지역 한 교차로에서는 주행 중이던 운전자가 다른 29세 흑인 여성 운전자에게 인종차별적 욕설과 함께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이를 혐오범죄로 판단, 용의자를 전격 체포했다.

지역별로는 LA다운타운과 할리우드에서 각각 20건으로 관련 사건이 가장 많이 집계됐다. 이어 카노가파크(17건), 밴나이스(16건), 베니스(15건) 순이었다.

또 금요일에 로드레이지 사건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다. 지난해 기준 금요일에만 118건이 보고됐다. 이에 대해 주말을 앞두고 서두르는 운전자 많기 때문이라고 크로스타운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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