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의료용 마리화나’ 맞는 말인가?

앨라배마 위원회서
명칭두고 갑론을박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앞두고 설치된 앨라배마 의료용 마리화나위원회에서 대마초의 명칭을 두고 논쟁이 일어났다.

최근 앨라배마 주의회에서 앨라배마 의료용 마리화나위원회의 두 번째 회의가 열렸다. 아동청소년 중독 전문 정신과 의사인 스티븐 테일러 위원은 “마리화나는 약이 아니며 약이라고 부르면 더 많은 젊은이가 해로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의약품으로 검증되지 않는 한 의료용 마리화나라고 불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마취과 의사인 팀 멜슨 위원장은 “의료용이라고 부르는 것과 상관없이 마리화나로 일부 환자를 도울 수 있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뭐라고 부르든 관계없고 다만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책임감 있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싶다”고 답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민들도 참여했다. 알렉산더시티에 사는 앨리스 슬로컴 씨는 선천성 류마티즘성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아들 제임스 라브조이(37)씨에 대해 말했다. 슬로컴 씨는 “조지아텍을 졸업한 아들이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었고 현재 치료법은 없다”면서 “유일한 선택은 강하고 중독성있는 고통을 없애는 것이며 의료용 마리화나를 사용하면서 골프를 치고 100파운드 개를 들어올리는 등 완전한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위원회의 다음 회의는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이다.

앨라배마주는 현재 45개 농가에 대해 헴프 재배를 허용했으며 이는 올봄 시작한 산업용 헴프 연구를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난 1937년 이후 주 최초로 합법적인 헴프 작물을 재배하는 셈이다.


배은나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