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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제기 타운 이슈들 LA시에 전달된다

우회전 금지·쓰레기 대란
학교 앞 신호등 설치 요구
24일 주민의회 의제로 채택
시장실·시의원실 등에 서한

사진 왼쪽부터  웨스턴 길 우회전 금지 표지판 LA쓰레기 대란로버트 F. 케네디(RFK) 스쿨 앞 신호등 설치. 김상진 기자

사진 왼쪽부터 웨스턴 길 우회전 금지 표지판 LA쓰레기 대란로버트 F. 케네디(RFK) 스쿨 앞 신호등 설치. 김상진 기자

최근 본지가 지적해 온 LA한인타운 내 이슈들에 대해 주민의회가 본격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앞서 본지는 지난달 웨스턴길 우회전 금지 표지판 심층 보도본지 8월 19일자 A1면 등>를 시작으로 LA쓰레기 대란9월 4일자 A1면 등> 로버트 F. 케네디(RFK) 스쿨 앞 신호등 설치 요구9월 12일자 A1면> 등에 대한 시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는 16일 해당 3가지 안건 모두를 24일 열릴 정례회의 의제로 채택했다고 공지했다. 의제들은 WCKNC 산하 공공안전 및 환경미화 위원회(김영균 위원장.이하 위원회)가 담당한다. 김영균 위원장은 "24일 위원회 정례 미팅을 통해 사안들을 본 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주민의회 산하 각 위원회는 건의된 사안들을 최초 심의 및 자체 조사를 통해 본 회의를 위한 안건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특히 웨스턴 길 우회전 금지 표지판 사안의 경우 이미 본 회의 안건 상정이 결정된 상태다. 김 위원장은 "중앙일보 기사를 통해 우회전 표지판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내부 상의 결과 시정 요구가 정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내달 열리는 주민의회 본 회의인 정례 회의에서 담당 기관에 보낼 서한에 대한 논의 및 투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과된 서한은 우회전 금지 표지판을 추진한 당시 4지구와 현재 관할 지역구인 10지구 LA시장실 시 도로시설물 관리 부서 총 4곳에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통상 본 회의에서는 시 정부에 재검토 및 시정을 요구하는 서한 내용 및 발송 여부를 두고 대의원들의 찬반투표가 진행된다. 여기서 과반수가 찬성해야 서한을 발송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주민의회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기관"이라며 "서한을 받은 각 기관들은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조치를 논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LA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자바시장의 쓰레기 대란 실태에 대해서도 자체 조사중이다. 김 위원장은 "현재 위원회 소속 대의원들이 각자 맡은 지역에서 현장 조사를 뛰며 불법 투기 등 문제점들을 취합하고 있다"며 "시 정부 투기단속반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시 행정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정부에 타운 쓰레기 수거 시스템의 개선을 촉구하고 주민의회와 협력 방안을 모색 및 건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위원회는 쓰레기 폐기 및 처분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교육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RFK 스쿨 정문 앞 통학로인 7가와 카탈리나 길에 교통 통제가 이뤄지지 않아 등.하굣길에 위험이 있다는 학생들의 민원과 관련해 위원회는 신호등 설치 및 크로스가드(crossguard) 확충에 대한 조사 실시 방안을 이번 미팅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위원회는 밝혔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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