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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오프라인 쇼핑이 더 좋아"…1500명 설문조사

[LA중앙일보] 발행 2019/09/18 경제 2면 기사입력 2019/09/17 23:20

응답자 81% "쇼핑몰 선호"
SNS 스트레스 해소 효과

온라인 쇼핑 증가로 침체기를 맞았던 오프라인 소매업체와 쇼핑몰에 희소식이 날아 들었다. 밀레니얼의 다음 세대인 Z세대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걸 더 선호한다는 보고서가 나왔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 'AT커니'(A.T. Kearney)가 14~24세의 1500명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가 오프라인 매장이나 쇼핑몰에서 쇼핑하는 걸 더 즐긴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73%는 매장에서 신상품을 발견하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쇼핑몰을 찾는 주요 이유는 매장에서 쇼핑하는 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8%가 진열대 위에 있는 상품을 구경하거나 선반 위의 옷을 고르면서 소셜미디어(SNS)와 디지털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즉, 매장에서의 쇼핑이 '리테일 세라피(retail therapy)'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런 추세는 Z세대가 직전 세대인 밀레니얼세대 보다 더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과 연관돼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신체 및 정신 건강에 가장 관심이 많다고 밝힌 Z세대는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46%로, 밀레니얼세대의 38%보다 8%포인트 가량 높았다. 또한 Z세대의 23%는 뉴스로부터, 22%는 소셜미디어로부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따라서 오프라인 소매업체나 쇼핑몰에 소비자 발길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다만, 온·오프라인 소매업체들이 Z세대의 발길을 더 끌기 위해서는 고객 서비스와 쇼핑 경험을 더 개선해야 한다는 게 AT커니의 조언이다.

불쾌한 쇼핑 경험을 한 Z세대 쇼퍼들이 온라인 업체에서 쇼핑을 중단한 비율은 22%인 반면, 오프라인 업체의 경우엔 24%로 소폭 더 높았다. 반면 동일한 질문에서 밀레니얼세대의 비율은 각각 15%와 21%로 Z세대보다 낮았다. 이는 Z세대가 고객 서비스와 쇼핑 경험에 휠씬 민감하다는 걸 보여 주는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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