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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한인 살해’ 오천용 할머니, 보석 포기

김은정 기자
김은정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9/18 12:39

시니어 아파트 이웃지간인 한인 할머니를 말싸움 끝에 살해해 구속된 오천용(82( 씨가 보석을 스스로 포기했다. 이에 따라 오씨는 재판기간 내내 구치소에 수감된 채로 생활해야 한다.

PG 카운티 지방법원은 17일 오후 어퍼 말보로 소재 법정에서 1, 2급 살인혐의로 구치소에 수감중인 오춘용씨에 대한 보석금 심리를 열었다. 이는 지난 주 통역인 부재로 인해 연기된 심리가 재개된 것이다.

칼 캐슬러 국선변호인은 한인 법정통역인과 함께 1시 15분경 법정에 출두했다가 다른 피의자들의 심리가 진행되는 동안 지정된 다른 장소에서 오씨를 면담했다.
쉐리 가드너 판사가 입장하기 전 변호인과 검사측은 짧게 사건에 대한 개요를 나눴다. 변호인 및 통역인과 함께 법정에 출두한 오씨는 지난 주 보다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씨가 착석하자마자 변호인은 판사를 향해 "피변호인이 보석을 포기할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판사는 검사측 의견을 물었고, 동의 하에 심리는 종결됐다. 오씨는 단 한 마디도 할 필요가 없었다.

이날 심리는 보석금에만 관한 것이어서 다음 일정에 대한 아무 공지 없이 불과 3, 4분 안에 모든 절차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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