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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중앙일보 광장' 명명의 의미

오늘(19일) LA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와 노먼디 애비뉴 교차로가 '중앙일보 광장(Korea Daily Square)'으로 명명된다. 중앙일보는 오전 11시부터 명명식 행사를 갖는다. 행사는 센트럴 플라자(3460 Wilshire Blvd.)에서 열린다. 한인타운 한복판 거리에 중앙일보의 이름을 새기는 뜻깊은 행사다.

이번 명명식은 본지가 지난 45년 동안 신문을 발행해 오면서 한인커뮤니티와 주류사회에 공헌한 점을 인정한 것이지만 결국은 한인사회 영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의미가 크다.

LA시의회는 지난 7월 통과시킨 조례안을 통해 "중앙일보가 미주 한인사회 최대 언론사로 한인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LA시에 한국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하는 중심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 광장'은 본지만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이민 초창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인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한인 이민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시간 한인들이 경제적·정치적으로 이룬 성과는 미국 이민자커뮤니티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명명식을 계기로 중앙일보와 함께 동고동락해온 독자들에게도 진심어린 경의를 표한다. 독자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성원은 중앙일보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면서 자부심이었다.

중앙일보는 이번 명명식을 시작으로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고 있다. 한인커뮤니티에 정론의 기치를 높이고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언론의 사명을 다해 나갈 것이다.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에 더욱 충실하고, 친근한 신문으로 독자들과 함께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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