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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삶과 닿아 있는 아름다운 시'

[LA중앙일보] 발행 2019/09/19 미주판 26면 기사입력 2019/09/18 20:18

조옥동 시인 '윤동주 미주 문학상' 선정

조옥동(사진) 시인이 제2회 '윤동주 미주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동주 미주 문학상은 연세대학교 미주 총동문회가 제정한 상으로 올해로 2회를 맞았다.

윤동주미주문학상위원회의 최연홍 위원장은 "조옥동 시인의 '서시'는 윤동주에 대한 사랑과 존경, 연민을 서사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윤동주의 짧은 26세의 삶과 닿아 깨끗하고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히고 "이 서시는 LA에서 민족시인 추모 현장에서 낭독할 시로 가늠한다"고 전했다.

조옥동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윤동주 시인의 문학작품을 통하여 그 숭고한 민족의 혼을 내 마음과 뇌리 속에 새기며 존경해 왔다. 님은 가고 없어도 겨레의 호흡 속에 깨어 있는 님의 숨결, 어둠에서 피어있던 순결한 꽃 향기, 조국 사랑을 거울삼고 싶었다. 기쁘게도 그분의 이름으로 지어진 문학상을 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참 부족하고 부끄러운 이에게 귀한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심사위원들에게 감사하며, 특별히 해외에 있는 시인들의 창작활동을 격려하고 고달픈 이방인의 삶 속에서도 고국을 사랑하고 윤동주 시인의 아름다운 민족혼을 본받기 위해 '윤동주 미주문학상' 제도를 마련한 연세동문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조옥동 시인은 1976년 미국으로 이주 1998년 '현대시조'로 등단했으며 해외동포문학상, 한국평론가협회 해외문학상, 해외풀꽃시인상 등을 수상했다.

재미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족시인선양회 이사장으로 있다. 시집으로는 '여름에 온 가을 엽서' '내 삶의 절정을 만지고 싶다'와 부부수필집 '부부' 등이 있다.

한편 특별상에는 백순 박사(버지니아) 선정됐다. 시상식은 내달 5일 버지니아 센터빌 도서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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