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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친한파 시의원 대민담당에 한인 기자

뉴욕
뉴욕중앙일보 출신 안준용씨
피터 구 시의원 보좌관 임명

피터 구 뉴욕시의원(민주.왼쪽)은 17일 플러싱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민담당 디렉터이자 한인 보좌관으로 안준용씨를 임명했다. 안 디렉터가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피터 구 뉴욕시의원(민주.왼쪽)은 17일 플러싱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민담당 디렉터이자 한인 보좌관으로 안준용씨를 임명했다. 안 디렉터가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국계 피터 구(민주·20선거구) 뉴욕시의원의 사무실에 대민 담당 디렉터 겸 한인 보좌관으로 안준용씨가 임명됐다.

구 의원은 17일 플러싱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준용씨를 대민담당 디렉터(Director of Community Affairs) 겸 한인 보좌관(Korean Community Liaison)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안 디렉터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뉴욕중앙일보 사회부장·경제부장을 역임했다. 최근 4년 동안은 한국 헬스케어 전문기업에서 마케팅 책임자로 활동했다.

안 디렉터는 플러싱 커뮤니티 단체들과 연계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수행하며 한인사회와 구 시의원실을 연결하는 연락관 역할을 한다.



안 디렉터는 "정부기관에 대한 한인들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구 의원은 대표적 한인 상점 밀집지역인 플러싱 유니온 상가 활성화와 머레이힐역 주변 환경 개선 사업은 물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 등 오랜 시간 한인사회의 든든한 후원자로 활동하고 있다"며 "그와 함께 주민들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의원은 "안 신임 디렉터는 과거 뉴욕중앙일보 기자로 일하면서 뉴욕시 정계에 대한 깊은 이해는 물론, 플러싱 커뮤니티와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민담당 디렉터로 업무를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네일.요식.세탁.델리업계 등 소상공인 문제와 특목고입학시험(SHSAT) 폐지 반대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안 디렉터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구 의원은 과거부터 한인 커뮤니티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유니온스트리트 스몰비즈니스 개선을 위해 200만 달러 예산을 유치했었고, 간판.차양 설치와 관련된 구식 조례안 개정, 머레이힐 149스트리트 다리 개보수, 플러싱 노던불러바드 선상 차선 긋기 등 문제 개선에 앞장섰다.

한편, 영어.한국어.중국어(만다린) 3개 언어가 가능한 안 디렉터는 109경찰서가 매달 둘째 주 수요일 저녁에 여는 커뮤니티미팅에서 한인 참가자들에게 통역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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