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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남동부 '물난리'

[LA중앙일보] 발행 2019/09/20 미주판 10면 기사입력 2019/09/19 20:44

수백만 명에 홍수 경보
지역방송 뉴스하다 대피

멕시코만에서 텍사스주로 북상한 열대성 저기압 이멜다가 몰고 온 폭우로 휴스턴을 비롯한 텍사스주 남동부 지역이 심각한 홍수 피해를 보고 있다고 CNN방송이 19일 보도했다. 멕시코만 연안에는 이날 오전까지 평균 20인치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 최고 41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한 지역도 있다.

현지 경찰은 "휴스턴 북부와 동부, 인근 도시인 보몬트, 갤버스턴 등지에서 오늘 아침까지 수백 통의 구조 요청 전화가 걸려왔다"라고 밝혔다. 불어난 물 때문에 주택이나 차량에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주민들이 구조 요청을 한 것이다. 휴스턴과 보몬트 사이 10번 프리웨이도 물에 잠겼다.

휴스턴은 2017년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하면서 시가지 상당 부분이 물에 잠겨 수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적이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하비의 악몽이 재연되는 것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보몬트 인근 도시 위니를 포함한 체임버스 카운티는 모두 200가구에 물이 들이쳤다고 재난당국은 전했다.

이멜다는 현재 텍사스 동부에 있으며 북동쪽을 향해 매우 느린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 루이지애나 서부와 아칸소 일부 지역도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CNN 기상예보관 마이클 가이는 "텍사스 남동부에서 루이지애나 서부까지 수백만 명의 주민들에게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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