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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폰으로 AR <증강현실>동영상 제작…그런데 AR이 뭐지?

[LA중앙일보] 발행 2019/09/20  6면 기사입력 2019/09/20 05:25

핵심 디지털 용어
디지털 용어 '아는 게 힘이다'
일상생활 접목돼 알아야 득봐

(1) 스마트홈에선 기기 하나로 실내온도 조절과 문 개폐도 가능하며 (2)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상태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3) 20배 빨라진 5G환경에선 원격진료가 일반화되며 (4) 가상·증강현실로 1395년 제작된 천문도 &#39;천상열차분야지도&#39;의 별자리도 구현이 가능하다. [중앙포토]

(1) 스마트홈에선 기기 하나로 실내온도 조절과 문 개폐도 가능하며 (2)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상태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3) 20배 빨라진 5G환경에선 원격진료가 일반화되며 (4) 가상·증강현실로 1395년 제작된 천문도 '천상열차분야지도'의 별자리도 구현이 가능하다. [중앙포토]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3차 산업혁명에서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이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로 향하고 있다.

4G LTE, 5G, 가상·증강현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스마트홈, 홀로그램 등등 … 이제는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이런 용어를 모르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적응도 어렵고 대화에 참여하기도 쉽지 않다.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용어들을 정리해 봤다.

4G vs. 5G

무선 네트워크 용어로 일반적으로 1G·2G·3G·4G를 우리말로는 1세대·2세대·3세대·4세대로 읽는다. G는 세대를 의미하는 'Generation'의 약자. 예를 들어 4G 휴대전화는 4세대 휴대전화라는 뜻이다.

1G는 음성 통화만 가능한 '벽돌폰'을 가리킨다. 2G는 음성과 문자가 가능해 휴대전화의 대중화를 열게 됐다. 3G부터 음성 통화와 데이터 다운로드, 이메일 주고받기, 메시지 보내기 등이 가능해졌다. 음성·화상전화·멀티미디어·인터넷·음성메일·문자 등 현재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되는 시대가 바로 4G다. 4G LTE는 정지 상태에서 1Gbps(1000Mbps), 60㎞ 이상 고속 이동 시에는 100Mbps 이상의 속도를 제공하는 규격을 가리킨다.

4G보다 데이터를 보내는 속도가 20배 이상 빠른게 바로 5G다. 또 네트워크의 데이터 처리 용량이 100배 정도 늘어나면서 초고화질(UHD) 동영상 시청은 물론 VR, AR, IoT, 스마트시티 및 공장 등의 구현이 앞당겨지고 있다.

VR·AR·MR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은 비슷하게 보여도 차이가 있다. VR은 현실세계를 차단하고 디지털 환경만 구축하는 기술로 컴퓨터 그래픽으로 입체감 있는 영상을 구현해 몰입감이 뛰어나다. VR게임이 출시돼 롤러코스터를 타지 않아도 비슷한 체험을 할 수 있다. AR은 현실 정보위에 가상 정보를 입혀서 보여주는 기술이다. 현실 세계에 그래픽을 구현하는 형태로 필요한 정보를 즉각 보여줘 현실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수년 전 인기 몰이를 했던 스마트폰 앱 게임 '포켓몬 고'가 바로 AR 기술을 활용한 대표적인 게임이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10에는 S펜을 이용해 AR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으니 한번 사용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혼합현실은 현실 정보 기반에 가상 정보를 융합하는 것으로 VR과 AR의 혼합된 방식이라 생각하면 쉽다. MR은 다른 기기가 없어도 구현과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MR은 평창 겨울 올림픽 때 대중에게 공개된 바 있다.

인공지능

집집마다 한대씩 들여 놓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스피커다. 흔히 AI비서라 불리는 아마존의 알렉사. 애플의 시리, 삼성의 빅스비 등이 있다. 날씨를 알려주거나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을 들려주는 등의 단순한 기능을 AI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AI는 빅데이터의 학습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가면서 사람의 의사결정을 돕는 분야로 진척되고 있다. 일례로 변호사가 AI를 상대로 상대방의 변호사 변론을 무력화시키거나 의사의 질병 진단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날로 발전중이다.

빅데이터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사진부터 문자메시지와 산업용 센서가 생성하는 자료와 기계간 통신 등의 데이터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IBM은 전세계 인류가 만들어는 내는 1일 데이터량이 무려 250경 바이트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 데이터를 DVD에 저장하면 지구에서 달까지 왕복할 수 있을 만큼이다.

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해서 분석할 경우 질병이나 사회현상의 변화에 관한 새로운 시각이나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사물인터넷

세상 모든 것이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는 게 바로 사물인터넷(IoT)이다. 최근에 출시되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전자레인지, TV등의 가전제품은 물론 온도조절장치, 조명장치, 문 개폐장치 등이 모두 인터넷에 연결돼 원격에서도 조정이 가능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냉장고의 워터필터 교체시기나 문이 열려있는 것도 알 수 있으며 원격으로 집안의 불을 켜고 끌 수도 있게 됐다. 인터넷으로 차고 문을 열고 닫을 수 있고 집안 온도도 조정이 가능하다.

자율주행차

자율주행차는 운전석에 운전자가 있지만 차에 부착된 각종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차 자체가 운행이 가능한 차다. 현재 테슬라 자동차가 이 단계에 있다고 생각하면 쉽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무인자율주행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아예 운전자가 없는 차다. 이런 차들이 많아지면 자동차간 통신으로 교통사고 자체가 없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하지만 아직 개발 단계지 실용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현재는 아마존이 로봇카로 배달을 하고 있다.

스마트홈

사물인터넷, 센서, 컨트롤 기술, 빅데이터 연동 등 첨단 IT기술이 더해진 새로운 형태의 집을 가리키는 말이 바로 스마트홈이다. 세탁기·건조기·스타일러 같은 의류 관리 가전들이 사람의 개입 없이 서로 서버와 정보를 주고받으며 사용자의 의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세탁실부터 실내 공기 상태를 센서로 인식해 자동으로 에어컨이 켜지고 공기청정기가 작동하는 거실, 냉장고에 있는 재료에 맞춰 요리를 추천하고 오븐이 해당 조리 기능을 자동 선택하는 주방의 모습이 스마트홈에서 일어날 근미래 모습이다.

홀로그램

별도의 스크린 없이 3차원(3D) 공중 입체 영상이 바로 홀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영화 스타워즈에서 보던 장면이 이제 실생활에서 구현되기 시작한 것이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가수의 공연 영상을 바탕으로 가수를 3D로 구성한다. 관객들은 홀로그램으로 만들어진 그의 모습을 보면서 음악을 보고 듣는 음악 감상도 가능해진다. 3D 홀로그램의 교수나 교사가 나와서 강의를 하거나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에서 3D 영상으로 위험을 알리는 등도 실생활에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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