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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캐년 가던 길 관광버스 굴러 넷 사망

승객 30여명 대부분 중국인
다수 중경상…일부는 위독

한인들도 즐겨찾는 유타주 유명 관광지인 브라이스캐년 인근에서 관광버스가 전복돼 최소 4명이 사망했다.

유타고속도로순찰대(UHP)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30분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관광에 나선 중국인 승객 30명 이상을 태운 관광 버스가 가드레일과 추돌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를 포함한 관광객 최소 4명이 숨지고 12~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중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브라이스캐년으로 향하던 투어 버스가 유타주 가필드카운티 12번 도로(State Route 12) 휴게소 인근 가드레일을 박으면서 발생했다. 사고 지점은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입구에서 북서쪽으로 약 7마일 떨어진 곳이다.

가필드카운티 셰리프국은 "투어 버스가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며 "당시 기사를 포함한 30여 명의 승객이 버스에 타고 있었다. 대부분 중국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UHP가 공개한 사고 현장 사진에는 휴게소 입구 표지판 옆 흰색 투어 버스의 천장이 사고 충격으로 완전히 내려앉았다. 또 차체 한쪽 옆면이 크게 찢겨졌으며 도로에는 사고 잔해가 널브러져 있다.

UHP는 구조용 헬기를 동원해 탑승객들을 가필드 메모리얼 등 인근 병원 3곳으로 나눠 옮겼다. 당시 사고 현장 인근 브라이스캐년 리조트의 중국계 매니저가 나와 중국인 승객들의 통역을 도와 수습을 도왔다고 CNN은 보도했다.

UHP는 20일 오후 현재 사고 현장 인근 도로 3.5마일을 폐쇄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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