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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배수지, 추락 비행기 블랙박스 확인…"이승기 말이 맞아" [종합]

[OSEN] 기사입력 2019/09/21 07:15

[OSEN=장우영 기자] ‘배가본드’ 이승기가 본격적으로 비행기 테러범 추적을 시작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는 비행기 테러범을 추적하는 차달건(이승기)와 그런 그를 걱정하며 찝찝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고해리(배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달건은 테러범 제롬(유태오)를 끝까지 추격했지만 잡지는 못했다. 오열하면서 분한 마음을 삭히려 했지만 가라앉을 리 없었다. 그 시각, 호텔에서는 차달건이 없는 상태에서 유가족 협상이 진행됐다. 에드워드 박(이경영)은 자신도 5년 전 비행기 사고로 아내와 딸을 잃었다면서 유가족들의 상실감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마음을 어루만졌다. 뒤늦게 도착한 차달건은 “비행기가 떨어졌는데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며 모두를 혼란스럽게 했다.

유가족들이 어리둥절해 하자 차달건은 “같이 본 사람이 있다”며 고해리를 지목했다. 차훈(문우진)이 남긴 노트북 속 영상을 보여주며 동의를 구했지만 고해리는 “워낙 순간이고 짧은 시간이었다”며 “기억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CCTV를 돌려봤지만 차달건이 본 테러범과는 달랐고, 유가족들은 차달건에게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났다.

자신의 주장이 통하지 않아 상심한 차달건이지만 조카가 남긴 영상을 따로 저장하고 금고에 넣어두면서 다음을 기약했다. 하지만 차달건이 자리를 뜬 뒤 의문의 남성이 금고를 해킹하려고 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차달건은 고해리를 찾아갔는데, 고해리는 대뜸 총을 겨눴다. 차달건은 고해리가 테러범과 같은 편이라 생각하며 불같이 소리를 질렀다.

차달건은 고해리의 정체를 추궁하며 총을 빼앗아 윽박질렀다. 급기야 고해리를 묶어두고 그의 집을 샅샅이 살폈다. 그 과정에서 차달건은 고해리가 국가정보원 요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차달건은 믿지 않았지만 고해리가 국장 민재식(정만식)과 통화하는 걸 듣고 그때서야 믿었다. 고해리는 차달건의 뺨을 치며 “이걸로 퉁 치겠다. 엄청 싸게 해준거다”고 화를 냈다.

고해리와 마주 앉은 차달건은 동영상을 건네주며 테러범 얼굴을 떠올리라고 압박했다. 차달건은 고해리의 이름이 있기에 책임을 지라며 도와달라 부탁했다. 이후 고해리의 집에서 나온 차달건은 의문의 검은색 차량을 발견했다. 그 안에는 테러범이 타고 있었는데, 일반인들이 오자 의심을 피해 달아났다. 고해리는 영상을 공화숙(황보라)에게 보내 의심가는 남성의 통화 내역을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

모로코 바닷가에서는 비행기 추락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추도식이 열렸다. 차달건은 조카의 신발을 만지며 눈시울을 붉혔다. 추도식에는 에드워드 박을 비롯해 고해리도 참석해 애도의 뜻을 보냈다.

고해리는 강주철(이기영)에게 전화를 걸어 비행기 블랙박스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주철은 기대는 크게 하지 말라면서 고해리의 부탁을 마지 못해 들어줬다. 같은 시간, 대통령 정국표(백윤식)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두고 국방부 장관과 갈등을 빚었다. 다이나믹 코퍼레이션과 계약을 추진하고 싶었지만 비행기 사고와 연관이 있어 여론이 좋지 못했던 것.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고, 제시카 리(문정희)는 다이나믹사의 결함을 꼬집었다.

추도식을 마친 유가족들은 다시 한국으로 떠났다. 차달건은 테러범을 잡겠다면서 모로코에 남았다. 차달건은 자신이 저장한 영상이 모두 사라졌다면서 수색에 나섰고, 의심이 가는 사람을 격투 끝에 잡았지만 오히려 추궁하던 중 자신이 경찰에 체포되고 말았다.

공화숙은 부탁 받았던 일을 고해리에게 다시 전달했다. 이와 함께 차달건이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도 들었다. 유치장에 잡힌 차달건은 과거 차훈을 맡게 된 때를 떠올렸다. 억지로 조카를 맡았고, 어린 나이에 느꼈을 아픔을 느끼며 추억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차달건은 고해리와 함께 쫓았던 남성과 대질심문을 했다. 그러나 소득은 없었고, 남성의 목에 칼을 대며 협박했다. 고해리까지 상황에 얽히면서 차달건은 어쩔 수 없이 남성을 놔줬다.

집으로 돌아온 고해리는 비행기 사고와 관련해 손을 떼려고 했다. 그러나 찝찝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고, 국제항공민간기구를 찾아가 블랙박스 영상을 봤다. 영상 속 부기장과 대화와 부탁했던 남성이 함께 통화했던 걸 파악했고, 차달건의 말이 맞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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