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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콜로 100만불 갈취 가주 한인 여성 등 체포

IRS 사칭 수백 명에 전화
"당장 지급 않으면 체포"

20대 한인이 포함된 2인조 여성 사기단이 국세청(IRS)을 사칭한 로보콜로 약 100만 달러를 갈취한 혐의로 체포됐다.

NBC방송의 지난 20일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폰태너 경찰은 IRS로 가장해 전국의 수백 명에게 로보콜 사기 행각을 가데나 출신 한인 이모(25·사진)씨와 LA 출신 중국계 에일링 루(25)를 체포했으며 이들이 갈취한 약 100만 달러 상당의 전자제품과 기프트카드를 압류했다고 발표했다.

폰태너 경찰서 리차드 구에레로 경관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세금이 체납됐다며 당장 기프트카드로 이를 납부하지 않으면 체포될 것이라고 협박하는 수법을 썼다.

즉시 2200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내놓으라는 요구를 받은 한 폰태너 거주 피해자는 요금을 지불한 후 의심이 들어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타켓(Target) 매장의 감시카메라 추적을 통해 기프트카드를 사용하는 용의자들을 찾아냈다. 구에레로 경관은 "담당 형사로부터 인디애나대학교에 피해자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으며, 이후 용의자들이 특정 장소에서 기프트카드를 사용했다는 정보를 획득했다"고 체포 경위를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전국적인 규모의 사기 범행의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피해자들은 폰태나 경찰서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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