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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STEM) 메이저페어…열정 갖고 문제해결 능력 키워라

강세돈 기자
강세돈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9/09/23 교육 23면 기사입력 2019/09/22 19:52

[14회 중앙일보 칼리지페어 지상중계]
엔지니어링 전공도 창의력은 필수
실패 경험도 필요해…도전해야

스템(STEM) 메이저페어 세션 '우주선과 로봇, 컴퓨터를 만드는 엔지니어들의 스토리'의 패널리스트 (왼쪽부터) 조쉬 스쿨크라프트 항공기 소프트엔지니어(JPL), 샘 배 시니어 엔지니어(NuVasive), 제이 조 시니어 모듈 프로세서 엔지니어(애플)가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스템(STEM) 메이저페어 세션 '우주선과 로봇, 컴퓨터를 만드는 엔지니어들의 스토리'의 패널리스트 (왼쪽부터) 조쉬 스쿨크라프트 항공기 소프트엔지니어(JPL), 샘 배 시니어 엔지니어(NuVasive), 제이 조 시니어 모듈 프로세서 엔지니어(애플)가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스템(STEM) 메이저페어의 '환경보호와 첨단 도시를 설계하는 엔지니어들' 세션의 패널로 참여한 (왼쪽부터) 샘 쇼엔버그 시스템 엔지니어, 루크 롬발디 시니어 엔지니어, 에린 칸 스마트랩 디렉터가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스템(STEM) 메이저페어의 '환경보호와 첨단 도시를 설계하는 엔지니어들' 세션의 패널로 참여한 (왼쪽부터) 샘 쇼엔버그 시스템 엔지니어, 루크 롬발디 시니어 엔지니어, 에린 칸 스마트랩 디렉터가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지난 21일 풀러턴의 서니힐스 고등학교에서 열린 중앙일보 칼리지페어에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에 자리 잡고 있는 전문가 30여 명이 출동해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스템 메이저 페어'를 주제로 진행된 각 세션에서 만난 학생들에게 "실패해도 좋다.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격려했다. 각 세션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우주선, 로봇, 컴퓨터를 만드는 엔지니어들의 스토리'

의료기기 회사인 누바시브(NuVasive) 연구개발부(R&D)의 샘 배 시니어 엔지니어, 애플사에서 근무하는 제이 조 시니어 모듈 프로세서 엔지니어, 연방항공우주국(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의 항공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는 조쉬 스쿨크라프트는 학생들에게 열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씨는 "엔지니어링 전공에는 창의력이 필요하다.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를 것"을 강조하며 "쉬운 일을 찾기보다는 인생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라. 무엇보다 가끔 휴대폰과 인터넷을 놔두고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스쿨크라프트씨는 "16년 전 NASA 인턴십을 통해 우주 항공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됐다"며 "만약 애플사의 엔지니어로 일했으면 돈을 더 많이 벌었겠지만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했다"고 말해 학생들의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조씨는 "아직까지 무슨 전공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전공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알아가게 된다. 여유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환경보호와 첨단도시를 설계하는 엔지니어들'

건설회사인 서퍽건설(Suffolk Construction)의 에린 칸 스마트 연구실 차장, 천연가스 유통회사인 엔지(ENGIE)의 샘 쇼엔버그 시스템 엔지니어, 건설 컨실팅 회사인 손턴 토마세티의 루크 롬발디 시니어 엔지니어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능력을 기르라고 조언했다.

쇼엔버그씨는 "과학자는 연구하고 가설에 대한 정답을 찾는다. 반면 엔지니어는 정답과 해결 방안을 찾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회사는 이윤창출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낮은 비용으로 해결방안을 찾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소엔버그씨는 이어 "1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 자신이 실패해도 괜찮다는 걸 알기 때문에 더 많이 도전했을 것"이라며 "우리는 실수를 통해 더 많이 배우고 정답을 찾을 수 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말했다.

롬발디씨 역시 "가능한 경험을 많이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을 것"을 조언했다. 칸씨도 "나 역시 USC에 인문학 전공으로 합격했을 때만 해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몰랐다"며 "1학년 때 들은 심리학, 일본어보다 수학, 과학 과목과 환경 문제가 흥미를 끌면서 토목공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좋아하는 일을 따라간다면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IBM 등 세계적인 테크 기업들의 엔지니어 스토리'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YJ 진씨, 하트사(Hart Inc.)의 레이첼 박 데이터 엔지니어, IBM에서 테크니컬 세일즈 워먼으로 근무하는 최미리씨는 자신의 업무를 공개함으로서 취업 후 맞닥뜨려야 하는 실제 현장을 알렸다.

진씨는 "구글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좋은 점은 아침, 점심, 저녁 식사가 무료로 제공되며 일하는 시간이 유연하다"고 말해 학생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IBM 세일즈우먼으로 일하고 있는 최씨는 "아시아 지역인 한국, 호주 등 비즈니스 출장을 가는 나라가 많다"며 "가능한 많은 사람과 얘기하고 경험을 많이 쌓아서 자신이 좋아하는 점을 찾고 많은 경험을 하는 게 좋다"고 격려했다.

MIT 학부 입학 면접관으로도 일했다는 최씨는 "입학 사정관들은 여름방학 때 고등학생들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많이 본다. 특히 팀플레이가 필요한 동아리 관련 활동을 많이 보고 있다"고 설명한 후 "관련활동들을 잘 설명했는지에 따라 입학 결정에 영향이 미친다. 때문에 아무거나 하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고 열정이 있는 일을 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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