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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프리즘] F&M 뱅크 - 불경기도 비껴간 '내실 운영'

[LA중앙일보] 발행 2008/12/29 미주판 12면 기사입력 2008/12/28 19:06

예대율 75%…GG지점 예금액만 1억불 넘어
각종 한인단체 후원…커뮤니티 친목도 힘써

‘F&M 뱅크’의 박동우 부지점장(왼쪽부터), 샌디 토머스 지점장, 로버트 피시 지역 본부장이 은행의 상징과도 같은 철제금고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 금고는 1923년 제작 당시 원형을 오늘날까지 보존하고 있다.

‘F&M 뱅크’의 박동우 부지점장(왼쪽부터), 샌디 토머스 지점장, 로버트 피시 지역 본부장이 은행의 상징과도 같은 철제금고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 금고는 1923년 제작 당시 원형을 오늘날까지 보존하고 있다.

신용경색으로 많은 은행들이 압박을 겪는 상황에서 오히려 빛을 보는 은행이 있다.

'파머스 & 머천츠 뱅크(F&M 뱅크)는 은행감독 당국으로부터 캘리포니아는 물론 전국에서도 가장 튼튼한 은행으로 분류되고 있는 은행이다. 스트리트 등급 'A+' 바우어 등급 별 다섯개 베리방크 등급 블루리본 등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하이라인 데이터의 평가에선 99점 만점에 92점을 IDC 등급에서도 300점 만점에 289점을 받을 정도로 최상급에 속한다.

OC비즈니스 저널 최근호도 대부분 은행들이 위축된 시기에 내실있는 성장을 구가하는 F&M 뱅크를 주목 비중있게 소개한 바 있다.

롱비치에 본점을 둔 F&M 뱅크는 101년 역사를 자랑한다. 가든그로브를 비롯해 남가주 지역에 22개 지점을 두고 있다. 가든그로브 지점의 박동우 부지점장은 요즘같은 시기 F&M 뱅크가 빛을 보는 이유를 '보수적인 운영'이라는 말로 요약했다.

"지금도 예대율(예금과 대출 비율)이 75%입니다. 5년 전엔 45%에 불과했지요. 그래서 다른 은행들이 대출을 거의 안하는 지금도 우리 은행은 우대고객 대출을 계속하고 있어요."

F&M 뱅크의 엄격한 대출심사 과정은 보수적인 운영 철학을 잘 나타낸다. 커머셜 융자의 경우 전체 소요 비용의 50% 이상은 하지 않는 것이 철칙이다.

확장보다 내실을 중시하다 보니 예금유치를 위한 출혈경쟁에 나서지 않는다. 고금리 예금 상품은 없지만 예금액은 결코 적지 않다.

가든그로브 지점의 예금액만 1억2500만달러에 달한다. 당연히 정부의 구제금융 프로그램(TARP) 자금도 신청할 필요가 없었다.

F&M 뱅크는 최근 수년 사이 가든그로브 지점을 통로로 한인 커뮤니티와의 접촉을 본격화하고 있다.

5년 전 박동우 부지점장이 합류한 이후 각 지점에 입행한 한인 직원 수가 10명 가량 된다. 또 OC한인회와 한미노인회 체육회 경찰후원회 등 한인단체들을 위한 기금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박 부지점장은 "은퇴를 앞둔 한인들을 포함해 보수적인 고객들이 주로 F&M 뱅크를 이용한다. 은행의 안전성을 중시하는 고객 역시 F&M 뱅크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F&M 뱅크는 대공황과 1933년 롱비치 지진 때도 정부 도움을 받지 않고 끄떡없었다"며 "이번 경제위기도 문제없이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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