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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바마는 1년안에 탔는데…노벨상 공평하지 않아" 푸념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9/23 14:16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AP=연합뉴스]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노벨평화상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을 언급하며 노벨위원회가 "공평하지 않다"고 푸념을 늘어놓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의 양자회담에 앞선 일문일답에서 노벨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들이 공평하게 수여한다면 나는 많은 일과 관련해 노벨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그가 대통령이 되자마자 곧바로 오바마에게 노벨상을 줬다"며 "그는 자신이 왜 상을 탔는지 알지 못했고 그게 그와 내가 유일하게 의견 일치를 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취임한지 1년도 안된 2009년 다자외교와 핵 군축 노력 등 '인류협력과 국제 외교를 강화하기 위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해 여러차례 언급해왔다. 북미 정상이 처음 만난 지난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앞두고서는 자신의 지지자들이 "노벨"을 연호하자 미소를 지으며 "노벨, 멋지네요.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하기도 했다.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뒀을 때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노벨위원회에 자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해준 사실을 깜짝 공개하며 "아베 총리가 노벨평화상이라는 것을 주는 사람들에게 보냈다는 아주 아름다운 5장짜리 서한의 사본을 내게 줬다"며 "나는 아마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하겠지만 괜찮다"고 소개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이 "곧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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