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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미숙·안전벨트 미착용, 브라이스캐년 '예고된 사고'

교통안전위 "운전사 첫 주행"

유타주 브라이스 캐년에서 4명이 숨지는 사고<9월 21일자 A-1면>를 낸 관광버스 운전자는 사고 당일이 첫 주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해당 운전자가 몬테레이파크 지역 여행사에 최근 고용됐으며, 사고 당일이 첫 주행이었다고 22일 밝혔다. 피터 코토우스키 NTSB 조사관은 유타주 리치필드(Richfield)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고 차량 운전자는 조사를 마치고 캘리포니아에 있는 집으로 돌아갔다"며 "그의 운행 기록 등 여러 가지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차량은 중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몬터레이파크에 기반을 둔 여행사 '아메리카 셩지아(America Shengjia)' 소속으로 12번 하이웨이를 따라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에 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차량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오른쪽으로 꺾인 뒤 다시 왼쪽으로 꺾이다 가드레일과 충돌하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탑승객 27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그 중 12명은 중태다.



유타 고속도로 순찰대(UHP) 크리스 비숍 대장은 "운전자 인적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며 "사고 당시 버스 승객 전원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버스 승객은 모두 중국 국적자로 노인이었다. 여행은 '상하이 쭈위앤 국제 여행사'가 짠 16일짜리 여행 상품으로 솔트레이크시티와 라스베이거스,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등을 가기로 돼 있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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