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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은 차포일까, 마상일까" 류중일 감독의 장기론 [오!쎈 현장]

[OSEN] 기사입력 2019/09/24 00:40

[OSEN=잠실, 한용섭 기자] 류중일 LG 감독이 오지환의 부상 공백에 대해 거듭 아쉬워했다. 장기에서 '차포'를 떼고 두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교했다. 취재진의 '마상' 언급에 살짝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며 서운해했다. 

오지환은 지난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 무릎을 다쳤다. 내측 측부 인대 부분 손상으로 3주 진단을 받았다. LG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해도 오지환은 출장하기 힘들다. 류중일 감독은 "오지환이 없이 치러야 한다"고 했다. 

24일 잠실 구장, 류중일 감독은 오지환 공백을 이야기하다가 "차포  하나를 떼고 시작하는 셈이다"고 말했다. 농담으로 취재진 사이에서 "김현수가 차라고 하면, 오지환은 마상이지 않나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류 감독은 "무슨 소리인가. 오지환이 공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면 차포다. 마상이라고 하면 너무 하다. 오지환이도 서운해 할 거다"고 반박했다. 차포든, 마상이든 단기전 수비 중요성을 감안하면 오지환이 공백은 뼈아픈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편 오지환의 대체자 신인 구본혁에 대해 류 감독은 "수비는 잘 하는 편이다. 지금까지 1루 송구에서 미스하는 것을 한 번도 못 봤다"고 칭찬했다. 2루, 3루, 유격수로 230이닝 출장한 구본혁은 올 시즌 수비 실책이 하나도 없다. 

/orange@osen.co.kr

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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