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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사표를 낸 후 뉴욕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몇몇 이민자 권익단체 본사들이 뉴욕에 있어 뉴욕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민자 권익에 대한 방향성을 잡고 싶다"며 "이민자 권익 단체에서 일하고 싶다"는 계획을 전한 바 있다. <뉴욕중앙일보 8월 12일자 A3면>
27일 민권센터에 따르면, 박씨는 민권센터에 이력서와 함께 제출한 자기 소개서에서 "국무부를 그만둔 후 이민자 권리 옹호 단체에서 일하고 싶은 의지가 생겼고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앞장서 싸워온 민권센터의 활동에 감명을 받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씨는 민권센터에서 시민참여 매니저(Civic Participation Manager)로 이민자 권익 옹호, 투표 참여 촉구 활동을 비롯한 정치력 신장 및 2020센서스(인구 조사) 참여 캠페인 등을 관장할 예정이다.
박씨는 지난 8월 워싱턴포스트(WP)의 오피니언 기고를 통해 '더 이상 트럼프 행정부를 정당화할 수 없다. 그래서 사임한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그는 기고문에서 본인이 믿는 자유, 공정, 관용에 대한 미국의 가치와 트럼프 행정부가 자행하는 반이민 정책 사이에서 심각한 괴리감을 느꼈고 외교관으로서 미국의 상황에 대해 방어적이고 모순적인 설명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고 토로해 주목을 받았었다. 박씨의 사표는 기고문이 게재된 날 바로 수리됐다.
박씨는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외교관 공채 157기로 임용됐다. 그는 "민권센터 실무자로 센서스 캠페인 등을 시작으로 아시안과 이민자 커뮤니티의 정치 참여를 증진하고 목소리가 개진되도록 하는 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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