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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쫓는 첨단 드론 띄운다

이재호 객원기자
이재호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9/09/30 미주판 19면 기사입력 2019/09/28 15:39

루선밸리 대추영농조합, 비행술 시험
인공지능 프로그램 2년 내 실용화 가능
대추 낙과도 그물로 수확가능성 테스트

시범 비행 중인 '새 쫓는' 드론.

시범 비행 중인 '새 쫓는' 드론.

윌리엄 보어맨박사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드론을 작동하는 모습.

윌리엄 보어맨박사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드론을 작동하는 모습.

참석자 및 조합 임원진의 기념촬영.

참석자 및 조합 임원진의 기념촬영.

루선밸리 대추영농조합(회장 정화영)은 지난 19일 서니웰팜에서 '새 쫓는 드론' 시범 행사를 가졌다.

USDA(미 농무부) 산하 NRCS 주최로 열린 이번 시범 행사는 대추수확기의 새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대거 투입된 것이다. 대추 수확기에 새 피해가 수확량의 15%에 달할 정도로 심각하기 때문이다.

조류학자인 윌리엄 보어맨 박사는 "새 쫓는 드론 개발팀에 합류하게 된 것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농장에서 일단 자료를 수집한 후 다음 단계의 개발을 진행하겠다. AI(인공지능)가 새를 인식하여 쫓아가는 프로그램은 2년 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보어맨 박사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드론을 작동, 직접 새를 쫓는 시범을 보였다. 현재는 짧은 배터리 수명과 사람이 새를 쫓기위해 드론을 날려야 하는 수동적 단계라서 실효성 문제가 대두됐다.

팀 쉴즈 대표는 한인 농가의 대추나무 아래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어떤 짐승이 피해를 입히는 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새 피해는 물론 설치류 등 다른 짐승에 의한 피해도 파악 중이다.

또 CCCD의 루이스 시에라는 "대추 수확기의 가장 큰 문제점이 두 가지다. 하나는 새 피해, 또 다른 하나는 낙과다. 그동안 새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못했다. 이번 드론 테스트가 현실화되면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또 수확기 대추 낙과문제는 그물로 수확하는 방법과 살균하는 방법을 강구 중이다. 두 농가에서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대추 새 피해 대책 연구팀은 한인농가에서 연락을 주면 언제든지 방문해 함께 연구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이 팀은 한인 대추농가를 돕기위해 미 농무부의 자금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드론 시범에는 대추영농조합 임원 및 회원을 비롯하여 팀 쉴즈(휴먼 에이비안 페스트컨트롤) 대표, 윌리엄 보어맨(자원보존 연구 및 컨설팅) 박사, 루이스 시에라(CA 코오퍼레티브 디벨럽먼트센터 부디렉터), 엘리자베스 비컴(NRCS 토양보존가), 척벨(모하비데저트 자원보존 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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