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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 21, 가주 40개 매장 모두 폐쇄할 듯

LA타임스 "구조조정 대상"
남가주지역만 26개 달해

파산보호신청(챕터 11)을 한 한인 최대 의류업체 '포에버 21'이 가주 내 40여 개 모두를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스는 1일 법원에 제출된 파산보호신청 기록을 토대로 이들 매장도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포에버 21은 지난달 29일 챕터 11 서류 제출 당시 전 세계 800개 매장 가운데 약 350개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미국 내 549개 매장 가운데 178개 정도가 포함됐다.

이런 가운데 포에버 21은 파산법원에 미국에서 폐쇄 가능한 178개 매장 목록을 제출했고 여기에 가주 내 41개 매장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폐쇄 가능 매장 목록에 오른 가주 내 매장 가운데 샌터바버러부터 샌디에이고까지 남가주에 있는 매장은 모두 26개로 집계됐다. 폐쇄되는 매장에는 'F21 레드(Red)' 브랜드 매장도 몇 개 포함됐다.

폐쇄 목록에 오른 남가주 매장에는 LA 할리우드&하이랜드와 베벌리 센터, 가든스테이트 플라자 매장, 컬버시티, 패서디나, 발렌시아, 아케이디아, 뉴포트비치 소재 매장 등이 들어 있다. 글렌데일 갤러리아와 더 아메리카나 앳 브랜드 몰 매장도 포함됐다.

포에버 21은 패스트패션 부문의 핵심 업체 가운데 하나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의류를 선보이며 성장했으나 과도한 확장과 쇼핑몰 방문객 감소 추세, 온라인 쇼핑에 나서는 소비자의 구매 습관 변화 등에 적응하지 못하고 재정난을 겪다 파산보호신청에까지 이르렀다.

포에버 21 매장은 대부분 쇼핑몰에서 앵커 스토어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번 파산보호신청이 미칠 파장은 상당하다고 타임스는 분석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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