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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외교 더 신경 써달라"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10/04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9/10/03 22:15

총영사관·대표부 국정감사

인적 네트워크 예산 사용 지적
특목고 입학시험 유지도 언급
"영사관 카드결제 도입"도 권고

3일 맨해튼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주뉴욕총영사관과 주유엔대표부 대상 국정감사에 앞서 조태열 유엔대표부 대사(연단)와 박효성 뉴욕총영사(서 있는 사람 왼쪽 두 번째) 등이 선서를 하고 있다. 이날 박정 의원 등 9명의 여야 감사위원들이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3일 맨해튼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주뉴욕총영사관과 주유엔대표부 대상 국정감사에 앞서 조태열 유엔대표부 대사(연단)와 박효성 뉴욕총영사(서 있는 사람 왼쪽 두 번째) 등이 선서를 하고 있다. 이날 박정 의원 등 9명의 여야 감사위원들이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참가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뉴욕총영사관에 공공 외교에 더욱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3일 맨해튼 주유엔대표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은 박효성 뉴욕총영사에게 "2018년 영사관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예산은 7만7912달러로 직전 연도보다 줄었고, 차석대사 이하 공관원 집행 비율은 16.2% 밖에 안 된다. 즉, 활동해야 할 대상은 13명인데, 결국에는 3명만 활동했다는 것이고 외교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집행내역을 보면 77.5%가 단체 활동을 하는 공동 집행액으로 사용돼 지침에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총영사는 "동포 인사들과의 활동이 많아지고 있다"라는 답변 외 정확한 설명을 하지 못했고, 정 의원이 요청한 행사 내역 리스트를 제공하지 못했다.

정 의원은 "지침에 따라 특정인에게 편중되지 말고 골고루 모든 외교관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라"고 권고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한인사회 관심사인 뉴욕시 특목고 입학시험(SHSAT) 폐지에 대해서도 아시안과 한인을 위한 정책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뉴욕시 특목고 재학 아시안 비율이 50%가 넘는데, 시정부에서 시험을 폐지하면 한인 2~3세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가 줄어든다"고 우려했고, 박 총영사는 "교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총영사관 내 행정 및 인력 문제도 대두됐다. 정 의원은 영사관에서 민원업무와 관련된 서비스 수수료를 현금이나 머니오더로만 받고 있는 사실을 지적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은 "뉴욕 방문·거주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고 사건사고도 47%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담당하는 영사는 1명, 행정원도 1명이다"라며 "과연 재외국민을 제대로 보호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 외 한국공관의 낮은 급여 등을 지적하며 행정원 처우 개선도 요구했다.

그밖에 이번 감사에서는 내년 4월 진행되는 국회의원 총선과 2020인구조사(센서스)를 비롯해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 방안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이번 국정감사는 주유엔대표부(조태열 유엔대사) 감사와 동시에 진행됐으며, 박정 의원을 감사반장으로 박주선·이석현·이정현·원유철·정병국·정진석·추미애·이인영 등 여야 의원 총 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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