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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배울려면 줄서야 돼요'… 코리안 랭귀지&컬쳐 클럽 지니 윤 대표
자발적 한국어 도우미 모임
10일 워크샵·설날 떡국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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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09/01/05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09/01/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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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종들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는 코리안 랭귀지 & 컬쳐 클럽의 운영자 지니 윤(왼쪽)와 영어 교사 황효빈씨.<신현식 기자>
타인종들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는 코리안 랭귀지 & 컬쳐 클럽의 운영자 지니 윤(왼쪽)와 영어 교사 황효빈씨.<신현식 기자>
“미국인들이 한국어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런데 알고 싶어도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찾기가 쉽지 않은가 봅니다.”

최근 개봉된 영화 ‘예스맨’을 본 사람들은 짐 캐리의 한국어 대사에 코웃음을 쳤을 것이다. 차라리 밑에 나오는 영어 자막을 보고서야 그 뜻을 알 수 있을 정도이니. 만약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도대체 저게 무슨 말일까 싶을 것이고 이들중 몇명은 한국어나 문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것이다.

현실세계에서 이런 궁금증을 가진 미국인들을 상대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무료로 가르쳐 주는 모임이 있어서 화제다. 그것도 자발적이고 한국 정부와는 전혀 무관한 젊은이들의 모임이다. 이제까지는 한국어나 문화는 한국 정부에서 파견한 공무원들이나 대학에서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하기가 쉬운데 코리안 랭귀지& 컬쳐 클럽(대표 지니 윤·이하 KLC)이 이런 잘못을 고치고 있다.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에 비해서 이들이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채널이 너무 없다는 겁니다. 꼭 강의실에서만 배우고자 하는 것이 아닌데 한국정부에서 운영하는 클래스는 뭔가가 부족하고요.”

이런 한국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누굴까. 당연히 한류에 접한 사람들이고 여자친구가 한국인인 경우, 입양아 출신, 타운서 일하는데 기회가 없는 경우 등등 얼굴 생긴 것만큼 이유도 다양하다.

그래서 KLC의 활동은 매우 다양하다. 수업은 기본이고 스터디 그룹이나 랭귀지 익스체인지, 영화보고 한국어 배우기, 각종 파티, 문화체험, 한국 관련 박물관 방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본적인 KLC의 목표는 재미있고 행복하게 미국인 멤버가 한인 타운에서 혼자 갈비를 시켜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일반 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제대로 알리는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다.

현재 7명의 운영자중 하나인 지니 윤씨는 “2005년부터 지금은 이름도 알려져 있지 않은 멤버가 사이버상에서 알음알음 모으고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하지만 배우려는 사람에 비해서 가르쳐 줄 사람도 적고 클래스를 열 장소도 태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윤씨에 의하면 10일 열리는 코리아타운 도서관의 한국어 워크샵은 이미 자리가 차서 웨이팅리스트를 만들었을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25일에는 열릴 설 이벤트에선 미국인들에게 ‘뜨거운 떡국맛’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KLS는 랭귀지 익스체인지(한국어<->영어) 프로그램을 도울 자원봉사자와 각종 행사를 위해 스폰서도 환영하고 있다.

▷문의:(818)585-4183

장병희 기자 ch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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