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습니다] “화가 김상록씨를 찾습니다”
70년대 홍남윤 화백의 제자
샌디에이고 홍선희
홍선희씨보다 3~4살 아래였던 김상록 씨는 그림을 배우기 위해 홍씨의 집에 드나들면서 홍씨를 ‘선희 누나’라고 불렀다.
홍씨가 김 화가를 찾는 사연이 있다.
김상록씨는 그림을 잘 그려 그의 작품이 서울의 한 백화점에 전시될 정도였다. 자신이 처음 미국에 들어 올 때 김상록씨가 본인의 그림이 미국의 유명 백화점 등에서 팔릴 수 있는지 알아봐 달라며 10여 점의 작품을 주었다는 것.
홍씨는 아직도 그의 작품을 가지고 있는데 46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그의 부탁을 못들어 준 것이 마음에 늘 걸린다며 꼭 만나서 마음의 빚을 갚고 싶다고 전했다.
▶연락처: 샌디에이고 중앙일보사 (858) 573-1111
정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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