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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민 품은 마린스키의 최대 걸작선

[LA중앙일보] 발행 2019/10/07 미주판 16면 기사입력 2019/10/05 13:47

코스타메사 시커스트롬
16~20일 '라 바야데르'

LA 뮤직센터 도로시 챈들러
24~27일 '보석'

마린스키 발레단의 한인 수석 무용수 김기민(오른쪽)이 선보일 발레 작품 '보석'의 한 장면 [마린스키 발레단 제공]

마린스키 발레단의 한인 수석 무용수 김기민(오른쪽)이 선보일 발레 작품 '보석'의 한 장면 [마린스키 발레단 제공]

세계적인 러시아 발레단 '마린스키'가 2년만에 다시 남가주를 찾는다. 이번에도 역시 한인 발레리노 김기민과 함께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는 코스타메사의 시거스트롬아츠센터에서, 24일부터 27일까지는 LA의 뮤직센터의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에서 공연을 펼친다.

두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은 각각 다르다. 시거스트롬은 '라 바야데르(La Bayadere)', 뮤직센터는 '보석(Jewels)'을 올린다. 골라 볼수도 있고 두 작품을 모두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번에는 러시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마린스키 오케스트라까지 대동했다.

LA 뮤직센터의 글로리아 코프만 댄스의 17번째 시즌 개막작으로 공연되는 조지 발란신의 안무작 '보석'은 1967년 초연된 추상적 발레의 걸작이다. 조지 발란신은 러시아 출신의 미국 무용수이자 안무가로 20세기 고전 발레 안무가 중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로 꼽힌다. 뉴욕시티발레단을 설립했고 예술감독으로 일하며 발레단을 이끌었으며 주요 안무 작품으로는 '세레나데' '돈키호테' 등이 있다. 작품 '보석'은 발란신이 주얼리 매장 '반 클리프 앤 아펠'에 진열된 보석 디자인에 반해 만든 작품으로 '에머랄드' '루비' '다이아몬드'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음악은 ▶1부 에머랄드에서는 가브리엘 포레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와 '샤일록' ▶2부 루비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카프리치오' ▶3부 다이아몬드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3번을 사용했다.

'루비'역을 맡은 김기민은 5회 공연 중 24, 26, 27일 무대에 오른다.

마린스키가 들고 온 또 하나의 작품은 '라 바야데르'다. '인도의 무희'라는 뜻으로 신비롭고 이국적인 인도 황금 제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프랑스 출신의 마리우스 프티파가 러시아 황실 발레단을 위해 만들었으며 1877년 초연됐다. 음악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작곡가 루드비히 밍쿠스가 만들었다.

3막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공연은 ▶1막에서 최고의 무희 '니키아'와 전사 '솔로르'의 사랑을 표현했다. 2인 무 중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평가 받는 무대다 ▶2막은 인도 궁전의 화려함을 표현한 부채춤, 전사의 북춤, 황금신상의 춤 등 다양한 춤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3막 '망령의 왕국'은 특히 놓쳐서는 안되는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부분이다.

주인공인 '솔로르'를 연기하는 김기민은 6회 공연 중 개막공연인 16일(오후 7시30분)과 19일(오후1시) 무대에 오른다.

티켓가격은 LA(www.musiccenter.org/Mariinsky) 공연은 34달러부터, 코스타메사(www.scfta.org) 공연은 39달러부터다.

☞김기민은 2011년 19세에 마린스키 최초의 동양인 발레리노로 입단했으며 2개월 만에 연수단원 신분으로 주역을 맡았으며 2012년 솔리스트, 2015년에는 수석무용수가 됐다. 2016년에는 발레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당스'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 135 N. Grand Ave. LA, (213)972-0711

▶시거스트롬아츠센터: 600 Town Center Drive. Costa Mesa, (714)556-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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