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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달 매장 귀금속은 내부 깊은 곳에

[LA중앙일보] 발행 2019/10/08 스포츠 19면 기사입력 2019/10/07 20:10

달은 약 45억년 전 행성급 천체가 지구와 충돌하면서 떨어져 나간 물질로 형성돼 지구와 지질 성분이 비슷한 것으로 추정돼 왔다. 그러나 지난 2006년 달의 화산암을 대상으로 측정한 귀금속 함유량은 지구와 비교해 이상하리만치 낮아 미스터리가 돼왔다. 이는 달 전체에 귀금속이 결여된 상황을 나타내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하지만 달에 귀금속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내부 깊숙한 곳에 묶여있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다 댈하우지(Dalhousie)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지구환경과학과 제임스 브레넌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달 표면의 귀금속 결여 현상을 설명하는 연구 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 지구과학'을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달의 화산석에 포함된 황 성분이 달 내부 깊은 곳에 황화철이 존재한다는 점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했으며, 지구에서 황화철 주변에 플래티넘(백금.Pt)과 팔라듐(Pd) 등과 같은 귀금속 광맥이 있는 점을 토대로 달 내부에 귀금속이 있을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은 달 내부의 극단적인 압력과 온도를 만들어 황화철이 얼마나 만들어지는지를 실험했다. 이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암석과 황화철 등을 측정한 결과, 귀금속이 황화철에 묶여 달 표면으로 흘러나온 마그마에는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달의 화산암에 들어있는 황은 암석으로 된 달의 내부에 황화철이 존재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지문이며, 이곳에서 용암이 만들어질 때 귀금속이 이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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