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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가주 개스값 5불 넘은 곳 속출

[LA중앙일보] 발행 2019/10/09 경제 1면 기사입력 2019/10/08 19:23

포커스
5년래 최고치 수준 올라
LA 갤런당 평균 4.25불
주말부터 안정세 전망

예년과 달리 올 가을에는 가주 개스값이 전국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주말부터가 격이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예년과 달리 올 가을에는 가주 개스값이 전국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주말부터가 격이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주의 개솔린 가격이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레귤러 개솔린의 갤런당 평균 가격이 5달러에 이르기도 했고 CNN 비즈니스가 8일 보도했다.

CNN은 일부 정유공장의 폐쇄에 따른 공급 부족이 가격 급등의 가장 큰 이유라고 전했다.

개솔린 가격 정보 업체인 개스 버디에 따르면 가주 전체의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8일 현재 갤런당 4.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14년 5월13일 이후 최고치다. 이에 반해 전국 평균 가격은 갤런당 2.6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개스 가격은 여름 성수기가 지나면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 가을에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국자동차협회(AAA)의 데빈 글래든 대변인은 "일반적으로 가격이 하락해야 하는데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상당수 정유공장이 폐쇄되면서 공급이 부족해지고 궁극적으로 가격 상승을 유발하는 어쩔 수 없는 자연적인 현상의 결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부부의 정유공장은 가을부터 겨울철 사이에 대대적인 보수관리 작업에 들어간다. 이 때도 정유작업을 계속하면서 작업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개스 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만약 보수작업으로 인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 같으면 생산량을 앞당겨 전체 공급량을 조절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난 2주 동안 미 서부 해안 지역에 개스를 공급하는 다수의 정유공장이 전혀 예상치 못 한 상황에서 동시에 폐쇄되는 일이 벌어졌다.

정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 내 25개 정유공장 가운데 7개가 현재 폐쇄됐거나 생산량이 줄어든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주는 다른 주와 달리 개스 가격이 가끔 치솟을 때가 있다. 이는 주 정부에서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보다 깨끗한 개스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가주에서는 특수 공정이 필요해 정유에 더 많은 비용이 들고 소비자는 더 비싼 가격에 개스를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가주 정부가 승인하는 개스를 만들 능력이 되는 정유공장은 전체 정유공장 가운데서도 서너 개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원유 수입도 훨씬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주의 개스값 상승세는 다른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이번 주말을 전후해 다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공장의 생산량이 다시 예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가격 상승세도 더뎌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8일 AAA와 유가 정보서비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A카운티의 평균 개솔린 가격은 전날보다 0.1센트 하락한 갤런당 4.25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1일 동안 이어온 상승세를 마감했다.

반면 오렌지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이날 0.2센트가 또 오르며 갤런당 4.17달러를 나타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을 전후해 LA와 오렌지카운티 개스값이 모두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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