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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살고 싶은 곳 서울 강남…50대 이상은 서귀포 1위

차세현 기자
차세현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9/10/10 부동산 2면 기사입력 2019/10/09 15:25

전국 229개 시·군·구 대상 조사

서울 송파·서초·마포 등 4곳 톱10
10·20대는 해운대 두 번째로 꼽아

경기도민, 서울로 이주 가장 원해
경남·경북도민은 20%대로 낮아
서울시민, 제주·경기·강원 순 희망


대한민국 국민이 자신의 거주지와는 상관없이 전국 229개 시.군.구(세종시 제주시 서귀포시 포함) 가운데 가장 살고 싶어하는 곳 1위는 서울시 강남구(18.3%)였다.

2위와 3위는 각각 서귀포시(11.6%)와 제주시(10.0%)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픽 참조) "가족의 출.퇴근이나 통학에 구애받지 않을 경우 가장 살고 싶은 시.군.구 두 곳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서울 강남구에 대한 선호도는 나이가 어릴수록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월평균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이념적으로 보수 성향일수록 상대적으로 컸다.

이번 조사 결과 선호하는 시.군.구 10위권 안에 서울 강남.송파.서초.마포구 등 4곳이 들었으며 제주 2곳 외에 부산 해운대구 세종시 경기 성남시 경기 수원시가 포함됐다. 성별로 볼 때 남성과 여성 사이에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여성이 남성보다 제주시(11.2% vs 8.8%)와 서울 송파구(6.1% vs 4.4%)를 더 선호한 점이 눈에 띄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와 20대는 서울 강남구에 이어 부산 해운대구를 두 번째로 선호했고 50대 이상은 1위가 서울 강남구가 아닌 제주 서귀포시였다.

여성들 "제주 살고 싶다" 더 많아

실제 거주민이 느끼는 생활만족도 지수에서 17개 광역 시도 중 제주는 13위 세종은 17위를 기록했는데 서귀포시와 제주시 세종시가 이주를 희망하는 인기 도시로 꼽힌 이유는 뭘까.

입소스코리아 정진우 팀장은 "몇 년 전 '제주도 한 달 살기' 열풍이 불었던 것처럼 일종의 '로망'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살기에는 불편한 면이 많지만 외지인들은 한 번쯤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시.군.구가 아닌 17개 시도별 선호도를 보면 서울(29.0%) 경기(15.9%) 제주(11.3%) 부산(7.8%) 순이었다. 가장 덜 매력적인 시도는 울산(1.2%)이었다. 조선업 침체 등 부진한 경제 상황 여파로 보인다. 10~30대 젊은 층은 서울 경기에 이어 제주보다 부산을 더 선호했다.

탈출' 의향 가장 높은 곳 충남

다른 곳으로 이주하고 싶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시도는 충남(67.3%)이었다. 세종시로의 쏠림 현상 때문이 주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충남에 이어 탈출 의향이 60% 이상으로 높은 시도는 세종→울산→경북→인천 순이었다.

반면 탈출 의향이 30%대로 상대적으로 낮은 곳은 제주(31.5%) 부산(32.4%) 서울(34.6%)이었다. 그만큼 현재 거주하는 시도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다.

서울 이주를 가장 희망하는 시도민은 경기도민(53.1%)이었다.

이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시도를 선택한 응답자를 제외하고 분석한 결과다. 정 팀장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상당수가 서울로 매일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아 서울에 살고 싶어하는 욕망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민(51.2%) 강원도민(42.0%) 세종시민(41.6%) 인천시민(39.0%) 대전시민(38.7%) 순이었다. 서울에 살고 싶다는 답변이 적게 나온 도민은 경남(24.2%)과 경북(25.4%)이었다.

반대로 서울시민이 이주를 희망하는 시도는 제주(28.4%) 경기(20.8%) 강원(11.2%) 부산(10.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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