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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건강과 생명보험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 

[LA중앙일보] 발행 2019/10/10 경제 10면 기사입력 2019/10/09 17:40

생명보험은 '건강할 때' 가입해야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료 큰 차이

오래전 한 광고에 등장한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세요'란 카피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다 못해 이제는 마치 오래된 격언과 같이 느껴진다.

어찌 보면 생명보험에 있어서도 '생명보험은 건강할 때 가입하세요'란 말이 딱 들어맞는다.

생명보험의 경우 신청자의 건강상태가 보험료를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사항이므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게 마련이다.

타운에 거주하는 이민 10년차의 C씨(53)는 지난달 그동안 미뤄오던 생명보험 가입을 결심했다. 가족들을 생각하면 보험 하나쯤은 있어야겠다고 생각해 왔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조금씩 미루다 보니 몇 년이 금방 지나간 것이다.

더 늦어지면 보험료만 높아질 것이므로 큰 맘먹고 보험 에이전트를 찾아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건강검사도 받았다. 검사담당자가 집으로 찾아와 간단하게 검사를 받으니 별로 귀찮은 일도 아닌데 괜히 미뤘다는 생각도 들었다.

검사를 받은 후 3주 정도가 지나서 C씨는 보험회사로부터 생명보험 가입이 거절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당뇨가 심한데다가 간수치도 너무 높게 나왔던 것이다.

근래 들어 체중이 갑자기 줄어 스트레스 때문으로 생각했던 C씨는 자신이 당뇨라는 소식에 진작 보험가입을 서두르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생명보험 덕분(?)에 자신의 병을 발견한 것은 다행스런 일이지만 보험가입은 이미 물건너간 일이 되고 말았다.

사이프러스에 사는 H씨(여·49)는 4년 전 생명보험 가입을 위해 검사도 받고 보험회사로부터 승인도 났지만 당시 이런저런 사정으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바 있다.

그런 H씨가 이번에는 '오십을 넘기지 말아야 겠다'며 보험에 가입하려다 보니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전도 검사에서 이상이 나와 보험료가 4년 전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높아졌다. 이제는 부쩍 높아진 보험료를 내고서라도 보험에 가입해야할지 아니면 영영 보험가입을 포기해야할지 고민 중이다.

생명보험 가입에 있어 보험료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사항은 현재의 건강상태와 병원진료 기록이다.

보험가입시 보험회사가 지정한 검사 담당자가 신청인의 집 또는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약 15분~20분에 걸쳐 간단한 검사를 하는 데 이 결과가 보험료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된다.

또 검사결과에 따라 병원진료 기록 등도 참고자료로 쓰이는 데 병으로 인한 수술기록이나 진료기록이 있으면 건강등급에 영향을 주게 된다.

보험회사는 저마다 자체적인 검사 기준표에 따라 건강등급을 정해 놓고 있다. 우선은 크게 비흡연자와 흡연자로 구분하고 각 카테고리별로 4~5개의 건강등급으로 분류한다. 흡연자의 경우는 대부분 비흡연자에 비해 보험료가 크게 높아진다. 비흡연자라고 해도 건강에 이상이 없는 1등급과 4등급 정도의 보험료는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근래 들어 이전에 가입해놓은 기간형 생명보험은 물론이고 배리어블 종신형 보험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게 되는 데 이 가운데는 페이먼트를 줄이기 위해 보험을 변경하려는 분이 적지 않다.

이런 경우 필자는 일단 자신의 정확한 보험료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한다. 다시 말해 일단 플랜을 정하고 신청서를 내서 건강검사를 받아본 후 나오는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변경 여부를 최종 결정하면 된다는 얘기다.

▶문의: (213) 503-6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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