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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비즈니스 프리즘] M&소프트 최장원 본부장···한국산 '3D 내비게이션' 납시오

입체화면으로 실제도로 표현…한글·영어 등 7개 언어로 안내

한국 내비게이션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M&소프트가 ‘스피드나비(SpeedNavi)’ 북미 버전을 오늘(7일) 라스베이거스 샌즈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되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2009 CES에서 첫 선을 보인다.

M&소프트가 개발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스피드나비는 실제 도로 및 지형의 모습을 입체화면으로 표현한 3D 실사 안내도(Illustration Display)를 제공하며, 다민족 시설물 DB, 다중경로탐색, TTS(Text To Speech) 기능 등을 적용했다.

다민족 시설물 DB는 미국 등 북미 지역의 한인사회를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소수계 커뮤니티에 관련된 맛집이나 마트,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특히 맛집 정보의 경우 한식당과 베트남 식당은 미국 전역, 일식당과 중식당은 서부와 동부지역를 커버한다. 식당 리스트는 물론 취급 메뉴, 업소사진 등을 망라했다.



다양한 언어지원 시스템을 갖춘 스피드나비는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7개 국어로 음성안내를 실시한다. 현지인들뿐 아니라 렌터카를 이용하는 해외여행자나 한인들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다.

▷M&소프트는=1998년 설립된 ‘만도 맵 & 소프트웨어’가 전신이다. 2007년 현대·기아 자동차 그룹 계열사로 편입돼 현대차 해외수출 차량에 탑재되는 내비게이션 지도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2007년 4월 태국에 진출한 이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8년에는 세계적인 자동차 AVN 시스템 업체인 일본 알파인사와 주요 아·태 국가를 커버리지로 하는‘스피드나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연 매출은 4800만달러. 올해는 5500만달러 매출이 목표다.

M&소프트가 2009 CES에서 선보이는 스피드나비 북미 버전은 2007년부터 현대차 북미 수출 차종에 탑재돼 검증을 마친 디지털 지도를 일반 소비자용 소프트웨어로 변환한 것이다. 2007년 파운틴밸리에 문을 연 북미 지사에서 현지화 전략 및 테스트, 마케팅, 애프터 서비스 등을 담당하고 있다.

M&소프트의 최장원 해외사업본부장은 “북미 내비게이션 시장은 연간 1200만~1500만대 수준의 광대한 규모”라며 “3D, 맞춤형 상세 DB 등 한국산 소프트웨어의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714)775-0727, www.mapandsoft.com

노세희 기자 rsh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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